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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K리그 자존심 건 한판…전초전부터 ‘화끈한 입씨름’…“쏘니는 월클 맞다” “꽁꽁 묶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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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와 세계 최고 리그로 꼽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자존심이 경기 시작을 하루 앞두고 달아올랐다. 한국 축구의 뜨거운 맛을 보여주겠다는 팀 K리그가 입담부터 화끈했다면, 손흥민(30)을 앞세운 토트넘은 말을 아끼면서도 ‘좋은 시험 무대’가 될 것이라며 조용히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토트넘과 팀 K리그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K리그1 12개 구단에서 2명씩 선발해 꾸려진 팀 K리그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과의 대결에 나선다. 토트넘의 프리 시즌 한국 투어 첫 경기인 이 경기에 쏠리는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

먼저 기자회견에 나선 팀 K리그는 화끈한 입담으로 기선제압을 시도했다. 팀 K리그의 사령탑을 맡은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은 “토트넘은 세계적인 클럽이다. 그래도 승부는 승부인 만큼 잘 준비해서 이겨보겠다”고 출사표를 냈다. 팀 K리그의 주장을 맡은 김진수(전북)도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모든 것을 다 보여줄 수 있도록 오늘 하루 잘 준비하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왼쪽)과 손흥민이 12일 팀 K리그와의 친선경기를 하루 앞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아래는 같은 행사에서 시리즈 플래카드를 펼쳐 보이고 있는 팀 K리그 김진수, 김상식 감독, 이승우(왼쪽부터). 권도현 기자 [email protected]

많은 사람들이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한 토트넘의 승리를 예상한다. 팀 K리그가 세징야(대구), 엄원상(울산) 등 몇몇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것도 이런 예상에 힘을 싣는다. 그래도 K리그의 자존심이 걸린 만큼 쉽게 물러설 생각은 없다. 김 감독은 “K리그를 대표하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들로 팀이 구성됐다. 나도 토트넘전이 기대된다”며 “이벤트전이지만, 프로 선수는 연습경기도 지면 안 된다. 이런 경기도 이기면 기분 좋아진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예상 스코어로 2-2를 꺼냈다가 김진수가 1-0 또는 2-1, 이승우(수원FC)가 3-2 승리를 예상하자 “선수들의 의지가 강해서 나도 2-0으로 이긴다고 예상하겠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을 꺾어보겠다”고 선전포고했다.

김진수는 동갑내기 절친 손흥민을 꽁꽁 막겠다고 했다. 김진수는 “얼마 전 (손)흥민이 생일(7월8일) 때 전화했다. 흥민이가 나를 막는 선수가 누구인지 궁금해하길래 내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며 “흥민이한테는 골을 내주지 않고 싶다”고 말했다.

팀 K리그에 이어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콘테 감독과 손흥민의 분위기는 팀 K리그와는 달리 조용하고 차분했다. 해외에서 온 기자들의 질문이 오프시즌 행보에 집중돼 친선전 관련 질문이 많지 않았던 것도 이유였다. 콘테 감독은 “1주일 전부터 선수들을 소집해 준비했고 한국에 와서도 훈련했다”고 운을 뗀 뒤 “내일 경기는 좋은 시험 무대가 될 것이다. 체력, 전술적인 면에서 테스트를 해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손흥민 역시 콘테 감독처럼 많은 말을 하지는 않았다. 단, 짧은 말 속에서도 승리에 대한 의지는 콘테 감독보다 더 드러났다. 손흥민은 “내일 경기는 이벤트 경기라고 생각할 수 있다. 우리는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마무리했고 이번 시즌도 승리로 시작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며 “이기려고 하는 선수들의 의지가 강하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콘테 감독은 “팀 K리그와의 경기에서는 모든 선수들이 45분 정도 출전 기회를 갖게 할 것”이라고 말해 2019년 유벤투스 방한 때 일어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날강두’ 사태가 일어날 일은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손흥민의 ‘월드클래스 논쟁’에 종지부를 찍으며 손흥민에 대한 기대감과 애정도 드러냈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몇몇 사람들은 손흥민이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손흥민은 어느 팀에서든 뛸 수 있다. 팀을 위해 헌신할 줄 아는 선수다. 토트넘에서 함께하는 게 내 입장에서는 기쁨이고 행운이다. 손흥민은 월드클래스에 있다”고 못박았다. 손흥민이 이번 친선전에서도 해결사로 나설 것임을 확신하는 말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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