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 선제골' 아스널, 토트넘 완파

북런던 더비에서 아스널이 토트넘을 꺾고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지켰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벤투호가 월드컵에서 만날 가나의 핵심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가 리그 1호 골을 신고했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프리미어리그 선두 아스널은 지난 시즌과는 달랐습니다.

전반 13분, 손흥민 선수의 프리킥을 히샬리송으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스널 골키퍼 선방에 막힙니다.

아스널은 전반 20분,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가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립니다.

파티는 벤투호가 월드컵에서 상대할 가나의 핵심 미드필더로,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서 가나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이기도 합니다.

손흥민은 슈팅은 없었지만 몇 차례 좋은 패스로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31분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대 1을 만들었지만,

후반 4분, 아스널 제주스에게 다시 골을 허용하며 끌려갑니다.

후반 17분 에메르송 로얄이 퇴장당하며 토트넘은 10명으로 싸워야 하는 불리한 상황이 됐고,

아스널은 후반 22분, 자카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3대 1로 이겼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후반 26분에 교체됐고, 토트넘은 이번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안토니오 콘테 / 토트넘 감독 : 특히 국가대표팀 차출로 리그 경기를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 어려웠습니다. 많은 선수들이 늦게 합류하기도 했습니다.]

토트넘은 오는 수요일에는 프랑크푸르트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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