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비상’ 45분 만에 빠진 홀란드...“몸살 기운 있어”

엘링 홀란드가 평소와 다른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득점 없이 전반 45분 만에 교체아웃 됐고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유를 설명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6일 새벽(한국시간)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022/2023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5차전 원정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에서 맨시티는 마레즈가 페널티킥을 실축한 끝에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에도 불구하고 맨시티는 조 1위를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홀란드는 선발 출전했다. 특히 홀란드는 지난 시즌까지 도르트문트에서 뛰었던 선수다. 친정팀을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이번 시즌 홀란드는 괴물과도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11경기에 출전해 17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랭킹에서 독보적으로 앞서있는 상황이다. 또한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경기 출전 5골을 터트리고 있다.

하지만 이날 홀란드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제대로 슈팅을 날리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아웃됐다. 이례적인 일이었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유를 설명했다.

다수 매체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드가 피곤해 보였다. 또한 칸셀루와 같이 열 감기 증세가 있었다. 전반전에 발을 다쳤다”며 교체아웃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를 두고 BT스포츠 해설자로 나선 리오 퍼디난드는 “과르디올라의 말을 믿는다. 홀란드에게 45분의 휴식을 줬다. 물론 실망스럽지만 결국 팀적으로 오늘의 과제를 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부상자 없이 조 1위에 오른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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