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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반했던 로페테기 감독, 4개월 뒤 황희찬 새 스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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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 세비야(스페인)를 이끌고 방한했던 훌렌 로페테기(56·스페인) 감독이 황희찬(26)의 새로운 스승이 됐다. 스페인 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 등을 거쳐 지난 2019년 세비야 지휘봉을 잡은 뒤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사령탑이다.

울버햄튼 구단은 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석이던 사령탑 자리에 로페테기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브루누 라즈(46·포르투갈) 감독이 경질된 뒤 한 달 여 만이다.

지난달 초 성적 부진을 이유로 라즈 감독과 결별한 울버햄튼은 스티브 데이비스(57·잉글랜드) U-18 코치에게 잠시 감독 대행 역할을 맡긴 뒤 새로운 사령탑을 물색해왔다.

로페테기 감독은 라즈 감독 경질 후 일찌감치 유력한 새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지만, 로페테기 감독은 가족사를 이유로 울버햄튼 제안을 거절했다.

이후 울버햄튼은 새로운 사령탑들을 물색하다 번번이 실패했고, 다시 로페테기 감독과 재협상을 벌여 비로소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7월 9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훌렌 로페테기 당시 세비야 감독. /사진=라리가로페테기 감독은 지난 7월 토트넘 방한 경기가 열렸던 쿠팡시리즈 당시 세비야를 이끌고 한국을 찾았던 사령탑이기도 하다.

당시 세비야는 한국에서 토트넘과 단 한 차례 친선경기를 치렀는데, 토트넘전이 열리기 8일 전 한국을 찾아 다양한 한국 문화를 경험하고 돌아갔다.

세비야 선수들은 당시 한국어 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글을 배우거나 공식 응원가를 한국어로 직접 녹음하고, 경복궁에서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등 적지 않은 시간 한국에 머물렀다.

특히 토트넘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 당시 로페테기 감독은 "안녕하세요, 잘 지냈어요"라는 인사를 한국말로 전하며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풍부한 한국 문화를 경험했고, 또 팬들의 애정도 기억이 남을 것 같다. 한국에서 경험한 게 굉장히 자랑스럽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국에서 프리시즌을 마친 뒤에는 다만 시즌 초반 성적 부진을 이유로 지난달 5일 경질됐다. 그러나 울버햄튼의 끈질긴 러브콜 속에 결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감독직을 이어가게 됐다. 로페테기 감독이 EPL에서 지휘봉을 잡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울버햄튼 지휘봉을 잡으면서 황희찬과는 새롭게 사제의 연을 맺게 됐다. 특히 황희찬이 시즌 초반을 제외하고 라즈 전 감독과 데이비스 감독대행 체제에서 주로 후반 막판 교체로 나서는 등 출전 시간이 지극히 제한적인 상황이라, 로페테기 감독 정식 부임과 함께 반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로페테기 감독은 비자 등 문제로 곧바로 부임하지는 않고 오는 14일부터 정식으로 감독직을 수행하게 된다. 카타르 월드컵 전 일정을 모두 마친 뒤다. 로페테기 감독은 월드컵 휴식기를 통해 팀을 개편한 뒤 내달 27일 에버튼전을 통해 공식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월드컵 기간 차출 가능성이 기정사실인 황희찬은 한국의 월드컵 일정을 모두 마친 뒤 로페테기 감독과 본격적인 새 출발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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