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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해설위원 “미토마 마치 손흥민 같아…월클 가능성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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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26, 울버햄튼)과 맞대결에서 승리한 일본대표팀 공격수 미토마 가오루(25, 브라이튼)가 BBC 해설위원의 극찬을 들었다.

울버햄튼은 6일 새벽(한국시간) 잉글랜드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게 2-3 역전패를 당했다. 승점 10점의 울버햄튼은 리그 19위로 강등권이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공격수 황희찬 대 미토마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미토마는 전반 44분 랄라나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2-2를 만드는 동점골을 뽑았다. 미토마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이었다. 

다급해진 울버햄튼은 미토마를 막다가 결국 퇴장을 당했다. 전반 추가시간 수비수 넬슨 세메두가 미토마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그를 손으로 밀었고 즉각 퇴장을 당했다. 울버햄튼이 주도권을 내준 결정적 장면이었다. 미토마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68분을 뛰고 교체된 황희찬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과거 맨유와 토트넘에서 공격수로 뛰었던 가스 크룩스 BBC 해설위원이 미토마의 플레이를 칭찬했다. 그는 “울버햄튼전 미토마의 플레이는 아주 인상적이었다. 일본대표팀 선수는 월드클래스가 될 자질이 있다”고 좋게 봤다.

이어 그는 “미토마의 플레이는 손흥민과 아주 비슷하다. 미토마는 사람들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않고 패스를 볼 줄 안다. 득점을 원하는 것도 닮았다. 월드컵 이후에 그가 얼마나 좋은 선수가 될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다. 브라이튼이 좋은 선수를 데려왔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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