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받았으니 장땡... “레알서 40% 결장→월드컵만 본다” 분노

발롱도르 위너 카림 벤제마(34)가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

레알은 최근 공식 4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고 있다. 프리메라리가에서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로 라이벌 FC바르셀로나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승점 5점 뒤져 있다.

벤제마는 지난달 20일 엘체전에서 골망을 흔들었지만, 햄스트링을 다쳤다. 회복 후 이달 3일 열렸던 셀틱과 챔피언스리그에 나섰으나 또 같은 부위 부상을 입었다.

공교롭게 벤제마가 빠진 4경기에서 레알은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스페인 스포르트는 “벤제마의 결정이 선두 경쟁을 하고 있는 레알에 명백한 헤를 끼쳤다. 구단은 이 상황이 불만족스럽다”고 보도했다.

벤제마는 이번 시즌 레알 경기 중 40%를 결장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100% 폼을 발휘하기 위해 어떠한 위험도 감수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현재 벤제마 부상에 관한 언급은 없다. 앞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벤제마가 바예카노전에 뛸 수 없지만, 카디즈전에서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매체는 레알이 벤제마를 의심하고 있다. 월드컵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그가 위험을 감수할 의향이 있는지 말이다.

안첼로티는 벤제마 외에 믿을 만한 공격 옵션이 없다는 걸 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는 꾸준함이 없다. 마리아노 디아즈와 에덴 아자르는 못 믿는다.

만약, 월드컵에서 벤제마가 매 경기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빈다면 레알의 불만은 더욱 깊어질 수 있다. 월드컵이 프랑스 스타와 구단의 관계를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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