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EPL '10월의 선수, 감독, 득점' 싹쓸이...'알미론 2관왕'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월을 휩쓸었다.

EPL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이달의 선수상, 감독상, 득점상을 차례로 발표했다. 10월의 선수는 미구엘 알미론이 차지했다. 리그 사무국은 "알미론은 10월에 치른 6경기 동안 5경기에서 골망을 흔들었으며, 총합 6골을 터뜨렸다"라고 소개했다.

의미 있는 수상이다. 알미론은 지난 2007년 로케 산타 크루즈 이후 사상 2번째 파라과이 출신 EPL 이달의 선수가 됐다. 그는 케파 아리사발라가(첼시),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 브루노 기마랑이스,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엘링 홀란드(맨시티), 레안드로 트로사르(브라이튼), 그라니트 자카(아스널)를 제치고 트로피를 차지했다.

알미론이 2관왕에 올랐다. 지난달 1일 EPL 9라운드 풀럼전에서 기록한 득점이 10월 이달의 득점으로 선정됐다. 당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한 알미론은 애매하게 흐른 롱볼을 환상적인 터치로 살려 원어골을 터뜨렸다. 알미론은 토마스 파티(아스널), 코너 갤러거(첼시), 안토니(맨유), 더 브라위너(맨시티), 드와이트 맥닐(에버턴), 유리 틸레만스(레스터)를 따돌렸다.

이달의 감독도 뉴캐슬이었다. 이번 시즌 본격적으로 뉴캐슬을 지휘하기 시작한 에디 하우 감독이었다. EPL 사무국은 "하우 감독은 통산 5번째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풀럼을 4-1로 격파했고, 브렌트포드를 5-1로 제압했으며, 6경기 동안 절반 이상 4골 넘게 터뜨렸다"라고 설명했다. 하우 감독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아스널)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맨시티)라는 쟁쟁한 후보를 물리치는 데 성공했다.

10월 한 달 6경기 5승 1무를 기록한 뉴캐슬과 6경기 5골을 터뜨린 알미론은 개인상까지 거머쥐면서 기쁨을 만끽했다. 현재 뉴캐슬은 하우 감독 지휘 아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리그 3위까지 도약한 뉴캐슬(승점 27)은 다가오는 주말 EPL 16라운드에서 첼시를 상대하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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