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카타르행 앞두고 교체로 10분간 활약.. 마인츠는 3연패 마감

 한국 축구국가대표 공격수 이재성(30, 마인츠)이 카타르행을 앞두고 가볍게 몸을 풀었다. 

이재성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분데스리가' 15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 홈경기에 1-1로 팽팽하던 후반 39분 교체 투입돼 추가시간 4분 포함 10분 정도 짧은 시간 경기장을 누볐다. 

이재성은 투입되자마자 왼쪽과 골문 앞에서 활발하게 움직였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기에는 부족한 시간이었다. 유럽 통계 업체 '폿몹'에 따르면 이재성은 5차례 터치를 기록했고 2번의 패스를 모두 성공시켰다.

이재성은 이날 경기 전까지 리그 6경기 연속 선발했다. 지난달 8일 RB라이프치히와 9라운드 홈경기 때부터였다. 하지만 소속팀 마인츠가 3연패를 당하면서 변화가 필요했고 이재성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마인츠는 전반 40분 조나단 버카르트의 선제골로 앞섰다. 하지만 후반 22분 랜달 콜로 무아니에게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마인츠는 3연패를 멈췄지만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순위는 승점 19(5승 4무 6패)로 10위가 됐다.

이재성은 이날 밤 카타르 도하에 도착,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 합류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대비하게 된다. 

한편 일본 국가대표 가마다 다이치(일본)는 이날 프랑크푸르트 2선에 배치돼 풀타임을 소화했다. 주로 왼쪽 측면과 박스 왼쪽에서 활약한 가마다는 한차례 슈팅을 날렸고 6차례 크로스를 올리는 등 준수한 움직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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