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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질주' 황희찬, 포르투갈전 출전 시동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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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특별취재팀 이성필 기자] 적은 가능성이지만, 벤투호가 다시 축구화 끈을 조이고 포르투갈전을 준비한다.

대표팀은 29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예비 명단' 오현규(수원 삼성)를 포함해 27명 모두 훈련장에 등장했다.

전날(28일) 가나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조규성(전북 현대)의 멀티골에도 불구하고 2-3으로 패하며 1무 1패, 승점 2점으로 3위로 밀린 대표팀이다. 오는 12월 3일 포르투갈과의 최종전에서 1-0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기적의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대표팀은 1차전 우루과이전 다음날과 마찬가지로 선발로 나섰던 선수들은 30분 정도 회복 훈련을 한 뒤 숙소로 복귀했다. 나머지 선수들이 3차전 포르투갈전에 나서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해 조규성 등 12명은 사이클을 타며 몸의 근육을 풀었다. 벤투 감독의 훈련 계획에 출전 선수들은 늘 경기 다음 날 짧은 회복 훈련을 했다.

대신 교체 출전했던 황의조(올림피아코스) 등 나머지가 가벼운 런닝 후 빠른 패스 게임 등을 했다. 훈련 중 오현규는 멋진 골을 터뜨리는 등 4년 뒤를 위한 열띤 움직임을 보였다.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 부상에서 치료에 몰두해왔던 황희찬(울버햄턴)도 훈련을 소화했다. 다리에 테이핑을 하고 훈련 집중력을 높였다. 특히 눈에 띈 장면은 스프린트 훈련이었다. 슈팅 시도 있었고 운동장 끝에서 끝까지 전력 질주를 했다. 출전 가능성을 높인 황희찬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쉽지 않은 상대 포르투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 다음 경기 준비 시간이 있다. 최대한 우리의 한계를 끌어내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좋은 팀이 무엇인지, 좋은 조직력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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