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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세 번째 별을 달 그대, 그들의 월드컵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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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 매치업이 결정됐습니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맞대결입니다. 한국 시각으로는 19일 자정, 즉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12시에 펼쳐집니다.

두 나라 모두 역대 세 번째 월드컵 정상 도전입니다. 우승을 차지하는 팀은 브라질(5회)과 이탈리아·독일(각 4회)에 이어 최다 우승국 순위 4위에 오릅니다. ‘빅4′에 들어가는 셈이죠.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는 역대 월드컵에서 세 차례 맞붙었습니다. 초대 월드컵이었던 1930년 대회에선 아르헨티나가 1대0으로 승리했고, 1978년 대회에서도 아르헨티나가 2대1로 이겼습니다.

세 번째 대결은 지난 러시아월드컵 16강전이었죠. 무서운 10대 킬리안 음바페가 두 골을 뽑아낸 프랑스가 분전을 펼친 아르헨티나를 4대3으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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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 초대 월드컵 득점왕 스타빌레. / 트위터 

초대 월드컵 득점왕은 누구?


그럼 결승에 나선 두 나라의 축구 이야기를 풀어 볼까요?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를 월드컵에서 빛나게 했던 스타들을 살펴보려 합니다.

먼저 아르헨티나입니다. 남미의 많은 나라들이 그렇듯 축구에 미친 나라죠. 이탈리아와 스페인, 독일 이민자가 많은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초창기부터 세계적인 강호였습니다.

초대 월드컵이었던 1930년 대회에서 우루과이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죠. 당시 아르헨티나는 우루과이와 헝가리, 잉글랜드와 함께 세계 4강을 이뤘습니다.

월드컵 초대 득점왕이 아르헨티나 출신입니다. 기예르모 스타빌레(1905~1966)는 우루과이월드컵에서 8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월드컵이 열릴 때만 해도 스타빌레는 대표팀의 3~4 옵션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주전과 주요 백업 공격수들이 개인 사정과 부상 등으로 빠지면서 스타빌레에게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스타빌레는 월드컵 데뷔전이었던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6대3 아르헨티나 승)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합니다. 그는 칠레와 벌인 3차전(3대1 아르헨티나 승)에서도 두 골을 넣어 팀을 4강 토너먼트에 끌어올렸죠.

미국과 4강전(6대1 아르헨티나 승)에서도 두 골을 쏘아 올린 스타빌레는 우루과이와 맞붙은 결승전에서 1-1로 맞선 전반 37분 역전골을 터뜨렸지만, 팀의 2대4 패배는 막지 못했습니다.

초대 월드컵에서 4경기 8골의 금자탑을 쌓은 스타빌레는 이후 이탈리아 무대로 진출했지만, 성적은 썩 신통치 않았습니다. 그는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해 1939년부터 1960년까지 무려 21년간 아르헨티나 지휘봉을 잡았죠.

아르헨티나 역대 최장기 재임 기록으로, 그 기간 남미 최강전인 코파 아메리카에서 7번이나 우승컵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월드컵에서 눈에 띄는 성적은 남기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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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월드컵 네덜란드와 결승전에서 골을 터뜨리고 기뻐하는 켐페스. / 트위터 

아르헨티나에 첫 우승을 안기다


남미 라이벌 브라질이 ‘축구 황제’ 펠레를 앞세워 1958년과 1962년, 1970년 월드컵 정상에 서며 세계를 호령하는 사이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무대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에서 8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죠.

그러다가 홈에서 열린 1978년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는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립니다. 일등공신은 공격수 마리오 켐페스(68)였습니다.

켐페스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뛰며 1976-1977시즌(24골), 1977-1978시즌(28골) 피치치(라 리가 득점왕)에 오른 세계적인 스트라이커였습니다. 2시즌 연속 득점왕에 오른 뒤 맞이한 월드컵이라 아르헨티나 홈 팬들의 기대는 컸죠.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에서 2승1패로 2라운드에 진출하는데 켐페스는 기대와 달리 골을 넣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2라운드부터 골 폭풍이 시작됐죠. 폴란드전에서 두 골로 2대0 승리를 이끈 그는 페루전에서 역시 2골로 6대0 대승의 주역이 됩니다.

2라운드 조 1위로 결승에 오른 아르헨티나는 네덜란드를 만납니다. 결승에서 만난 두 팀은 치열한 승부를 펼칩니다. 당초 네덜란드의 전력이 우세하다는 평가였지만, 아르헨티나가 전반 38분 켐페스의 골로 앞서갑니다. 네덜란드는 후반 37분 동점을 만들죠.

켐페스의 발끝은 연장에서 한 번 더 빛납니다. 질풍 같은 드리블로 순식간에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골키퍼와 맞선 켐페스의 슛은 골키퍼를 맞고 다시 그에게 향했고, 그는 침착하게 밀어 넣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다니엘 베르토니가 한 골을 더 보태며 월드컵 첫 정상에 오릅니다.

켐페스는 1982년 스페인월드컵에도 나섰지만, 팀은 12강 조별리그에서 무기력하게 탈락하고 맙니다.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그는 41세에 칠레 리그에서 뛰는 등 오랜 시간 선수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지도자로는 알바니아와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등 변방을 주로 돌면서 큰 빛을 보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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