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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의 방향성...'현장 지휘관' 감독의 소신을 허락하지 않는 흥국생명 배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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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배구단의 뜬금없는 감독 경질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성적을 내고 있는 감독을 쫓아냈다. “방향성이 맞지 않는다”는 설명은 납득할 수 없는 대답이었다.

한국도로공사와 KGC인삼공사의 경기를 끝으로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일정이 끝났다. 도로공사가 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2로 잡고 3위로 올라섰다. 인삼공사가 4위로 떨어졌다.

치열한 순위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현대건설이 16승 2패, 승점 45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흥국생명이 14승 4패, 승점 42로 2위다. 도로공사, 인삼공사, GS칼텍스, IBK기업은행, 페퍼저축은행 뒤쫓고 있다.

이번 시즌 단연 돋보이는 팀은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현대건설이 아닌 흥국생명이었다. ‘배구 여제’ 김연경이 돌아왔다. 또 흥국생명은 권순찬 감독 체제로 새출발하면서 성적도 내기 시작했다. 배구 스타의 복귀와 성적까지 나면서 많은 팬이 배구장을 찾았다. 인천 삼산체육관은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김연경은 시즌 개막 전 흥국생명이 ‘3강’ 후보로 언급되자 “6위에서 얼마나 올라갈 수 있을지 나도 궁금하다. 그런데 쉽지는 않을 것이다”고 했다. 그런데 현대건설과 1위 싸움을 하고 있다. V리그를 향한 관심는 더욱 커졌다. 이런 분위기에 흥국생명이 찬물을 끼얹었다.

흥국생명은 그런 감독을 쫓아냈다. 선수단과 갈등도 아니고 건강 문제도 아니었다. 임형준 흥국생명 구단주가 밝힌 권 감독 경질 이유는 “구단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 부합하지 않아 부득이하게 권순찬 감독과 헤어지기로 결정했다”는 것이었다.

흥국생명이 6위에서 2위까지 올라온 힘은 김연경의 활약이 크다. 하지만 배구는 혼자 하는게 아니다. 김미연, 이주아 등 선수들이 고르게 잘 해주고 있다. 외국인 선수 옐레나도 마찬가지다.

그들이 손발을 잘 맞추고 같은 목표를 바라보며 합심하는 것도 권 감독이 잘 이끌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런 감독을 흥국생명은 내쳤다. 구단은 “가고자 하는 방향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했다.

현장을 지휘하는 감독. 그것도 성적을 내고 있는 권 감독을 구단의 뜻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쫓아냈다. 건강 문제가 아니었다. 방식에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이 또한 성적에 대해 책임질 감독의 소신대로 가야 한다. 이제 겨우 반환점을 돌았을 뿐인데 2위 팀 감독은 난데없이 지휘봉을 뺏겼다.

누가 흥국생명 다음 감독이 될까. 그 감독은 팀 성적을 내는데 소신대로 가야할까. 구단의 방향성을 먼저 맞추고 가야할까. 흥국생명의 이번 처사에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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