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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 수업 중인 염윤아의 노하우 "말을 많이 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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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배승열 기자] 시즌 초 승리에 어색했던 염윤아는 이제는 경기에서 더 지고 싶지 않다며 각오를 말했다.

KB스타즈는 13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74-6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연승에 성공한 KB스타즈다.

염윤아는 36분18초간 10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포인트가드로 팀을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수훈 선수로 인터뷰실을 찾은 염윤아의 표정은 밝았다. “전승으로 라운드를 마무리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운을 뗀 염윤아는 “경기 초반 잘 되지 않던 부분에 대해 감독님께서 격려해주신 부분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KB스타즈는 경기 초반 리드를 가져왔지만 2쿼터 상대 수비에 막히고 공격에서 잦은 턴오버로 흐름을 내줬다. 하지만 3쿼터 추격에 성공했고 4쿼터 승부를 결정지으며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포인트가드로서 경기를 이끌고 있는 염윤아는 이런 일련의 과정에 대해 '시행착오'가 있음도 인정하며 더 발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말을 정말 많이 한다. 코트 안이든 밖이든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맞춰간다. 연습을 통한 플레이 외에도 대화를 통해 맞춰가며 시도하고 있다”며 “남은 라운드에서도 계속된 시행 착오가 있겠지만 PO를 바라보며 준비하고 연습해 나가겠다”고 현재의 상황을 설명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넣는 본인의 활약에 대해서도 “득점이 나오다보니 확실히 자신감이 생겼다. 경기에서 집중이 더 잘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 “시즌 초 계속된 승리가 어색했는데 이제는 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많아졌다. 최근 3연패 당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며 이를 악문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올스타 휴식기 후 시작된 후반기에 대한 각오로 수비를 말했다. “스스로 수비를 장점이라 생각했는데 너무 안일하게 플레이했던 것 같다. 그래서 이제는 수비에서 좀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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