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전 그 팀 맞아?' 토트넘, 최악 경기력으로 전반 1-3 리드 허용

토트넘이 레스터 원정에서 1-3 스코어로 끌려가고 있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각), 영국 레스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와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에서 전반 14분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행운의 선제골' 이후 전반 23분 남팔리스 멘디, 25분 제임스 매디슨에게 연속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멘디는 코너킥 상황에서 벤탄쿠르의 머리에 맞고 흘러나온 공을 그대로 골문 구석으로 밀어넣었다. 매디슨은 역습 상황에서 이헤아나초의 패스를 건네받아 침착하게 득점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프' 맨시티를 홈에서 1대0으로 제압하며 컵포함 3연승을 질주한 토트넘은 기세를 탈 것으로 예상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수술을 마치고 벤치로 복귀했다. 하지만 맨시티전과는 딴판인 경기력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전진패스는 뚝뚝 끊기고, 선수간 호흡도 맞지 않을 뿐더라, 수비진영에서의 볼처리 또한 불안하다. 이적생인 페드로 포로는 불안전한 볼처리로 상대에게 수차례 위협적인 찬스를 내줬다.

왼쪽 윙백 이반 페리시치는 두 차례 다소 무리한 슈팅으로 공격 기회를 날렸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다. 전반 유효슛은 레스터가 5개, 토트넘이 2개다.

토트넘은 추가시간 켈레치 이헤아나초에게 추가실점하며 전반을 1-3으로 마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지난달 20일 맨시티전 후반전이 떠오른다. 후반, 반전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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