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THEME_dhcvz718
홈 > 커뮤니티 > 스포츠뉴스
스포츠뉴스

3팀 공동선두, 역대급 1위 경쟁 중… 10년 만에 바이에른 독주 깨지나

북기기 0 69 0 0



바이에른뮌헨의 독일 분데스리가 10연속 우승이 마침내 깨질까. 강력한 도전자가 하나도 아니고 둘이다. 21라운드 시점에 3팀이 공동 최고승점이다.

2022-2023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현재 1위 바이에른과 2위 보루시아도르트문트, 3위 우니온베를린의 승점은 43점으로 모두 같다. 순위는 골득실 차이로 갈렸다. 현재와 같은 승점 제도가 도입된 뒤, 3팀 공동선두는 시즌 초반에나 있었을 뿐 리그 후반기에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 아래와 격차도 크지 않다. 4위 프라이부르크 승점 40점, 5위 RB 라이프치히 승점 39점, 6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승점 38점이다. 바이에른과 승점이 같은 두 팀이 있고, 두 경기 격차가 채 나지 않는 팀이 셋이나 더 있다.

바이에른이 21라운드에 패배하면서 생긴 구도다. 지난 18일(한국시간) 바이에른은 보루시아묀헨글라드바흐 원정에서 2-3으로 패배했다. 모닣네글라드바흐는 최근 바이에른과 팽팽한 전적을 유지하면서 거의 천적에 가까운 관계를 보였다. 묀헨글라드바흐의 주전이었던 얀 조머 골키퍼가 바이에른으로 이적했지만, 친정팀 미드필더들이 3골이나 넣는 걸 막지 못했다.

전반 8분 바이에른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가 당한 퇴장이 결정적이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심판진에게 판정에 대한 불만을 거칠게 이야기했다가 경기 후 사과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바이에른은 후반기에 유독 부진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재개된 후반기 일정을 초반 3무승부로 시작했다. 이후 리그 2연승, 컵대회 포함 4연승을 달리면 제 궤도에 들어온 듯 보였으나 천적과의 만남을 버티지 못했다. 후반기 성적이 2승 3무 1패에 불과하다.

바이에른이 주춤하는 동안 두 팀이 연승을 달리면서 추격했다. 도르트문트는 고환암으로 전반기를 걸렀던 세바스티앙 알레가 감동적인 현역 복귀에 성공하면서 팀 경쟁력도 회복됐다. 기복이 심했던 공격형 미드필더 율리안 브란트, 수비형 미드필더 엠레 찬 등이 최근 출중한 경기력을 발휘하고 있다. 후반기 리그 6연승, 컵대회 포함 8연승 행진이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20일 헤르타BSC전 역시 도르트문트가 4-1로 대승을 거뒀다. 알레 복귀 효과로 발빠른 공격수 카림 아데예미가 부활했는데, 이날도 선제골 등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여기에 도니 말런, 마르코 로이스, 브란트 등 공격자원들이 돌아가며 골을 몰아쳤다.

우니온의 선두 경쟁은 놀랍다. 2019년 처음으로 분데스리가에 승격한 우니온은 첫 시즌 11위로 안착한 뒤 7위, 5위로 서서히 순위를 끌어올렸다. 단계별로 수준급 선수들을 하나씩 수급하고 1부에 어울리는 경쟁력을 확보했다.

21라운드에 연승을 이어갔다면 우니온이 1위에 오를 수도 있었다. 우니온은 19일 약체 샬케04와 0-0 무승부에 그쳤다. 우니온의 후반기 리그 5전 전승 행진이 멈췄다. 최하위 샬케는 최근 4경기 연속 0-0 무승부를 달성했는데, 우니온도 샬케의 '승점 1점 작전'에 말려든 셈이다.

분데스리가는 최근 10시즌 연속으로 바이에른이 독주했다. 원래 리그 최강팀이지만 이 정도로 길게 연속 우승하는 건 쉽지 않았다. 기존 최장 연속우승은 총 3차례 있었던 3회 연속 우승이었고, 마지막은 2000-2001시즌이었다. 그 뒤로 바이에른과 보루시아도르트문트가 2시즌씩 연속 우승한 적은 있지만 세 번째 시즌엔 늘 발목을 잡히곤 했다.

원래 분데스리가는 바이에른이 압도적인 강자지만 다른 팀들과 번갈아 우승할 정도의 의외성은 늘 있었다. 재정 안정화 정책 때문에 다른 리그에 비해 최강팀과 중상위권의 격차가 적고, 연간 일정이 다른 리그보다 4경기 적다는 점도 비교적 선수단 얇은 팀이 이변을 일으키기 좋았다. 그래서 21세기에만 봐도 2003-2004시즌 브레멘, 2006-2007시즌 슈투트가르트처럼 지금으로선 상상하기 힘든 팀들이 정상을 탈환할 기회가 있었다. 반면 지난 10년은 바이에른이 독보적으로 몸집을 불리면서 리그 내 정상급 선수들을 알차게 수집, 한때 라이벌로 떠올랐던 도르트문트도 크게 따돌린 채였다.

이번 시즌 우니온의 돌풍이 끝까지 우승경쟁으로 이어지려면 당장 다가오는 주말이 중요하다. 27일 바이에른과 우니온이 맞대결을 갖는다. 만약 우니온이 승리할 수 있다면 선두권 구도는 다시 요동친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onca888.com


온카 


0 Comments
제목

  메뉴
  고레벨 회원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