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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코트에 외국인 사령탑 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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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 외국인 사령탑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남녀부 14개 구단 가운데 3개 팀이 외국인 감독과 손을 잡았다.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7일 2023~2024시즌부터 미국 브라운대 배구팀을 이끌던 한국계 미국인 아헨 킴 감독(38)이 지휘봉을 잡는다고 발표했다. 이틀 뒤인 19일 흥국생명은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 지도자 마르첼로 아본단자 전 터키항공 감독(53)과 2024~2025시즌까지 계약했다고 알렸다.

아본단자 감독은 23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V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을 제치고 선두에 오른 흥국생명을 우승까지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페퍼저축은행은 남은 시즌을 이경수 감독대행 체제로 간다.

여자부 두 팀이 잇따라 외국인에게 지휘봉을 맡기면서 V리그 외국인 사령탑은 총 3명으로 늘었다. 기존에는 핀란드에서 온 남자부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36)이 유일했다. 여자부에 외국인 감독이 등장한 건 2010~2011시즌 흥국생명을 지휘한 일본 출신 반다이라 마모루 감독 이후 12시즌 만이다. 반다이라 감독은 V리그 최초의 외국인 감독이었다.

구단은 외국인 감독 선임을 통해 팀 분위기 쇄신과 선진배구 이식을 한꺼번에 노릴 수 있다. 2008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아헨 킴 페퍼저축은행 신임 감독은 2018년부터 미국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디비전1에 속한 브라운대 배구팀 감독을 맡았다. 부임 3년 만인 2021년 팀을 아이비리그 1위에 올리며 브라운대 역사상 최초의 NCAA 토너먼트 진출을 달성했다.

1996년 이탈리아 리그에서 지도자로서 첫발을 뗀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아제르바이잔 라비타 바쿠,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이탈리아 자네티 베르가모 등 세계적인 수준의 팀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불가리아·캐나다·그리스 대표팀 감독까지 지냈다. 2013~2014시즌부터 2016~2017시즌까지 페네르바체에서 김연경과 감독·선수로 한솥밥을 먹었다. 2014~2015시즌과 2016~2017시즌 두 번의 리그 우승을 함께 일궜다.

대한항공, 세 시즌째 외인감독 동행
매년 우승 경쟁 펼쳐 ‘성공적 사례’

세 시즌째 외국인 감독과 호흡하는 대한항공은 좋은 본보기다. 대한항공은 2020~2021시즌을 앞두고 남자부 첫 외국인 사령탑인 이탈리아 출신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을 영입해 첫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이듬해 틸리카이넨 감독으로 교체해 2년 연속 정상에 등극하는 데 성공했다. 올 시즌에는 명예회복을 노리는 현대캐피탈과 선두를 다투며 3년 연속 우승에 도전 중이다.

아본단자 감독이 김연경과 함께 또 한 번 우승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킴 감독이 ‘꼴찌’ 페퍼저축은행을 어디까지 끌어올릴지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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