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vs챔스 3연패…'11경기 1승' 포터 대체자 후보 '대박'

서서히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경질설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차기 사령탑 후보도 추려지고 있다.

첼시가 부진의 늪에 빠졌다. 첼시는 최근 11경기에서 단 1승(4무 6패)만을 거두고 있다. 직전 6경기에서는 3무 3패로 아예 승리가 없다. 해당 기간 첼시가 기록한 득점은 단 1골이다.

화려했던 이적시장이 무용해지고 있다. 첼시는 겨울 이적시장에서만 3억 2,950만 유로(약 4,596억 원)을 쏟아부으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전반기보다도 더욱 좋지 않은 성적의 연속으로 리그에서 10위에 머물러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0-1로 패하며 16강 전망이 한층 어두워졌다.



포터 감독도 비판을 피할 수 없다. 경질된 토마스 투헬 감독 대신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그는 8경기 무패라는 초반의 기세를 완전히 잃어버리며 첼시의 추락을 막지 못하고 있다. 포터 감독은 부족한 공격 세부 전술 역량을 그대로 드러내며 비싼 몸값의 선수들을 전혀 응집시키지 못하고 있다.

서서히 경질설도 대두되고 있다. 여전히 구단 수뇌부들이 포터 감독을 신뢰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영국 '텔레그래프' 소속이자 첼시 소식에 정통한 맷 로 기자는 포터 감독이 선수단의 신뢰를 잃었고 다가오는 두 번의 경기가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에서는 벌써부터 차기 사령탑 후보를 물색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첼시가 포터 감독에 이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이끌고 있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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