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필요한 레알, '넥스트 레반도프스키' 피아텍 주시

득점 빈곤에 시달리는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리스트에 크르지초프 피아텍(제노아)가 들어왔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3일 보도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가 피아텍을 보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라며 “나폴리도 이미 관심을 표현했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레알은 심각한 득점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 팀에 득점을 해줄 선수가 없다. 가레스 베일은 잦은 부상으로 팀을 이탈하고, 새로 영입한 마리아노 디아스는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레알의 눈에 새로 들어온 공격수는 '세리에A 신성’ 피아텍이다. 이번 시즌 제노아에 입성한 피아텍은 21경기 19골을 기록 중이다. 헤딩, 슈팅 가리지 않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보여주는 발군의 결정력은 폴란드 국가대표 선배 레반도프스키와 닮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노아가 원하는 피아텍의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771억 원)다. 레알뿐만 아니라 나폴리도 피아텍을 원하기 때문에 이적료를 높게 책정했다. 레알이 공격수가 급한건 사실이지만, 한 시즌 반짝한 피아텍에 높은 이적료를 지불할 지가 관건이다. 피아텍의 에이전트는 “많은 빅클럽들이 영입 문의를 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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