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6위’ 일본 여자대표팀 40인 명단 발표

마나베 마사요시가 이끄는 일본 여자대표팀이 40인 명단을 발표했다.

다가올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와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전 토너먼트와 같이 주요 일정을 앞두고 일본은 여자대표팀 명단 40인을 발표했다.

FIVB 랭킹 6위로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순위에 있는 일본은 지난해 네덜란드와 폴란드에서 열린 FIVB 여자배구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14명 중 13명이 그대로 포함됐다. 리베로 우치세토 마미를 제외하고 모두 포함인 셈이다. 이 대회에서 일본은 5위를 차지한 바 있다.

주목할 부분은 2018년을 마지막으로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31세 스파이커 나가오카 미유가 합류한 것이다. 그는 2013-2014 아시아 클럽 챔피언십에서 MVP에 선정됐고, 2014년에 열린 월드 그랑프리에서 베스트 아웃사이드 히터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일본 V리그에서 두 차례 베스트 아포짓에 올랐다.

베테랑과 함께 최연소 선수인 쿄에이 가쿠엔(16)도 대표팀에 승선했다. 그는 2012 런던 올림픽과 2010 세계 선수권 동메달리스트인 배구선수 오토모 아이의 자녀이기도 하다.

프리시즌 준비는 4월 3일 도쿄 아지노모토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시작된다. 이후 5월에 20명의 명단으로 압축될 예정이다.

끝으로 마나베 감독은 지난 27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시즌 도쿄 20202 올림픽을 시작으로 VNL 7위, 세계선수권 5위를 차지했고, FIVB 랭킹이 9위에서 6위로 올랐다. 팀 공격 효율이 30%를 넘어서며 세계 수준에 근접했지만, 아직 블로킹에 있어서는 다른 나라와 차이가 크다. 우리의 약점이다. 앞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라고 말하며 다가올 국제 무대에서 팀을 어떻게 구상해야 할지 밝혔다.

▲ 일본 여자배구대표팀 40인 명단
세터: 모미이 아키, 이와사키 코요미, 시바타 미카, 세키 나나미, 마츠이 타마키, 나카가와 츠카사

아포짓/아웃사이드 히터: 오카와 아이미, 미야베 아메제, 사이키 아미카, 이노우에 아리사, 하야시 코토나, 이시카와 마유, 아키모토 미쿠, 나카모토 미나미, 오사나이 미와코, 나가오카 미유, 나카가와 미유, 타나카 미즈키, 코가 사리나(주장), 사토 요시노, 사토 유카, 니시카와 유키, 와다 유키큐

미들블로커: 미야베 아이리, 안젤리나고바야시 유키, 아타나베 아야, 아라키 아야카, 오가와 에리나, 시마무리 하루요, 아오야기 쿄코, 이리사와 마이, 요코타 마미, 야마다 니치카, 히라야마 시온

리베로: 후쿠모토 히토미, 코지마 마나미, 이와사와 미이쿠, 니시무라 미나미, 후쿠도메 사토미, 메구로 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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