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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결국 ‘우승 세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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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극적일 수 있을까. 첫 봄배구 무대서 기적을 쓰고 우승을 일궜다. 세터 이윤정(26·한국도로공사)이 눈물을 흘렸다.


도로공사는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5차전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서 세트스코어 3-2(23-25 25-23 25-23 23-25 15-13)로 승리했다.


기적을 이뤄냈다. 1, 2차전 패배 후 우승 확률은 0%로 떨어졌다. 도로공사는 3, 4, 5차전을 모두 챙기며 최초로 챔프전 리버스 스윕을 달성했다. 2017~2018시즌 이후 챔프전 두 번째 우승으로 V2를 기록했다.


세터 이윤정이 물음표를 지워냈다. 이윤정은 프로 2시즌 차다. 수원전산여고(현 한봄고) 졸업 후 V리그 신인드래프트 참가 대신 실업팀 입단을 선택했다. 수원시청서 경험을 쌓은 뒤 2021~2022시즌 V리그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했다. 2라운드 2순위로 도로공사에 입단했다. 그해 신인선수상 수상 후 올 시즌 완전한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팀을 정규리그 3위에 올려놨다.


포스트시즌 무대는 처음이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였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리그가 조기 종료돼 봄배구를 경험하지 못했다. 날개공격수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 박정아, 문정원, 리베로 임명옥, 미들블로커 정대영, 배유나까지 주전 선수가 모두 베테랑인 가운데 이윤정 홀로 ‘처음’을 맞이했다.


기죽지 않았다.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서 현대건설에 2연승을 거뒀다. 이윤정은 상황에 따라 쌍포인 캣벨과 박정아의 공격점유율을 조정했다. 배유나를 삼각편대의 마지막 한 축으로 삼고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흥국생명과의 챔프전서도 마찬가지였다. 흔들릴지언정 꺾이지 않았다. 무사히 우승 결승선을 통과하는 데 성공했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우리는 특출난 단 한 명의 공격수는 없지만, 코트 안 선수들이 모두 뭉치면 무척 강한 팀이 된다. 공격력도 괜찮고 수비도 좋다”고 운을 띄웠다. 김 감독은 “모든 것을 하나로 엮는, 가장 중요한 선수가 이윤정이다. 그래서 윤정이가 내게 많이 혼났다”며 “그래도 굉장히 잘했다. 간은 좀 큰 것 같다. 멘탈도 아주 좋다”고 미소 지었다. 더할 나위 없는 해피엔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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