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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와 동행 택한 황경민 "의정부 팬의 놀라운 응원…잔류에 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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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황경민이 KB손해보험과 동행을 택했다.

여러 선택지가 존재했지만 그의 선택은 잔류였다. 이같은 결정에는 연고지 의정부 팬들의 열렬한 응원이 크게 작용했다. 부진한 성적에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준 팬들에게 이제는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다.

황경민이 생애 첫 FA 계약을 KB손해보험 잔류로 택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KB손해보험은 11일 자유계약선수(FA) 황경민과 보수 총액 6억 500만원(연봉 5억원+옵션 1억 5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FA 1호 계약이다. 아웃사이드 히터 보강을 노리던 팀들의 관심을 받던 황경민이기에 계약에 적잖은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였지만 예상과 달리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계약 발표 이후 '도드람 2022-23 V리그 시상식'이 열린 서울 용산구 한남도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만난 황경민은 "다른 팀으로부터 제의를 받았고, 더 많은 금액을 준다는 팀도 있었다. 하지만 KB손해보험에 남고 싶은 마음이 컸다"라며 "첫 FA라 싱숭생숭한 마음도 있었지만 후인정 감독님이 시즌 중에 저를 데려와 주셨고, 그에 부응하지 못한 게 있어 잘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잔류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황경민의 마음에 가장 크게 자리한 것은 의정부 팬들의 배구사랑이다.

황경민은 "의정부에서 가장 크게 놀란 게 팬들의 응원이다. 정말 많은 힘을 받았다. 이 부분이 계약에 크게 작용했다"라며 "응원에 힘을 받아 경기하다 보니 저도 모르게 뜨거워지는 것이 느껴졌다. 의정부에서 다시 그 응원을 느끼고 싶어 남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KB손해보험에서 지내면서 많은 애정이 생겼다. 그래서 생각보다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라며 "모든 계약이 제가 원하는 대로 이뤄질 수 없다는 생각도 했다. 양보하는 부분이 있더라도 팀에 남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KB손해보험 선수들은 황경민의 잔류 소식을 기사로 접했다. 구단과 황경민은 발표 직전까지 계약 사실을 철저히 비공개로 했다.

KB손해보험의 '절칠' 아웃사이드 히터 황경민(왼쪽)과 한성정.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황경민의 절친 한성정 역시 기사를 접하고 웃을 수 있었다. 황경민은 "선수들이 다 기사로 계약 소식을 알았다"라면서 "성정이가 제일 좋아해줬다. 제가 잔류 계약을 할 것 같았다고도 했다"고 설명했다.

한성정은 절친과 동행을 누구보다 반겼다. 그는 "경민이가 친구지만 잘 되길 응원하기 때문에 다른 선택을 했어도 존중했을 것"이라면서 "내년에도 같이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황경민과 어깨동무를 하고 기 마음을 드러냈다.

선수 생활 중 가장 큰 결정을 내리는 시기를 겪은 황경민. 그의 눈은 이제 다음 시즌을 향해 있다.

황경민은 개인 성적과 팀 성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는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올해보다는 더 잘하는 모습을 팬들께 보이고 싶다"라면서 "저와 성정이가 내년에도 이렇게 해선 안 된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둘 다 열심히 잘해서 성적 내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어 "올해 6위에 머물러 많이 실망하셨을 텐데,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게 먼저다. 더 잘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황경민은 FA 계약을 하면 꼭 하고 싶었던 말이 있었다고 했다.

"식상한 말로 들리겠지만, 좋은 계약을 해주신 구단주님과 잔류에 도움을 준 감독님,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 말을 꼭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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