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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이스탄불에서 4년만 대면 외인 트라이아웃 개최… 링컨·캣벨·야스민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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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시즌을 함께할 외국인 선수를 뽑기 위한 트라이아웃이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12일 "2019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된 후 지난 3시즌 비대면으로 실시되었던 KOVO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이 오는 5월 6일~8일(남자부)과 5월 11일~13일(여자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진행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8일까지 접수된 남자부 86명, 여자부 55명의 트라이아웃 신청자 가운데 구단의 평가를 거쳐 남녀 각각 상위 40명의 선수를 최종 명단에 올렸으며, 추가로 직전 시즌 V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들 중 트라이아웃에 신청한 선수들을 포함하여 최종 남자부 46명, 여자부 44명의 선수들이 참여한다.

이번 트라이아웃에는 역대 V리그에서 활약했던 선수들과 국가대표 경력을 지낸 다양한 선수들이 한국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남자부에서는 요스바니 에르난데스(18-19 OK금융그룹, 19-20 현대캐피탈, 20-21 대한항공)와 그로저(15-16 삼성화재) 등 반가운 얼굴들이 또 한 번 V리그의 문을 두드렸으며, 독일 국가 대표팀에서 활약한 이고르 보가체프와 남자부 구단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호세 마쏘(쿠바)등 선수들이 참가한다. 또한 케냐와 튀니지, 우간다를 비롯한 아프리카 대륙 출신 선수도 7명이 참여한다. 지난 시즌을 함께한 선수들 중에는 이크바이리(삼성화재), 비예나(KB손해보험), 레오(OK금융그룹), 아가메즈(우리카드), 타이스(한국전력), 링컨(대한항공)도 다시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에서는 올 시즌 한국도로공사를 우승으로 이끌며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쥔 캣벨과 준우승의 아쉬움을 삼켰던 흥국생명 옐레나를 비롯해 IBK기업은행의 산타나, GS칼텍스의 모마도 다시 도전장을 냈다. 이외에도 시즌 도중 허리 부상으로 인해 결국 현대건설과 결별했던 야스민도 다시 트라이아웃에 참여한다. 쿠바 대표팀을 지낸 팔마 달리라, 세르비아 대표팀 경력의 반야 사비치 등 새로운 도전자들도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지명권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구슬을 부여받은 뒤 추첨을 통해 정해진다. 남자부는 7위 삼성화재 구슬 35개, 6위 KB손해보험 30개, 5위 OK금융그룹 25개, 4위 우리카드 20개, 3위 한국전력 15개, 2위 현대캐피탈 10개, 1위 대한항공 5개의 구슬이 주어지며, 여자부는 7위 페퍼저축은행 구슬 35개, 6위 IBK기업은행 30개, 5위 GS칼텍스 25개, 4위 KGC인삼공사 20개, 3위 현대건설 15개, 2위 흥국생명 10개, 1위 한국도로공사 5개의 구슬을 받는다.

트라이아웃은 초청선수들을 대상으로 3일 동안 연습 경기 및 간담회를 거친 후 남자부 5월 8일, 여자부 13일 각각 드래프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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