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같은 수비력' 도수빈, 흥국생명과 재계약 체결

흥국생명에서 리베로와 수비형 아웃사이드 히터로 팀에 공헌한 도수빈이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17일 도수빈과의 FA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조건은 총 보수액 1억 3000만원(연봉 1억원, 옵션 3천만원)에 2년 계약이다.

도수빈은 2016~2017시즌에 2라운드 3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하여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이어왔다. 특히 주전 리베로였던 김해란이 자리를 비웠을 때 리베로로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흥국생명과 생애 첫 FA계약을 체결한 도수빈은 “나를 믿고 좋은 조건을 제시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지난 시즌을 준우승으로 마무리해서 우승에 대한 열망이 크다. 비시즌 기간 동안 잘 준비해서 팬들에게 우승 트로피를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단은 “도수빈은 수비 능력뿐 아니라 리시브와 이단연결에도 큰 강점이 있는 선수이다.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큰 만큼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다가오는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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