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베, 밀라노 제압하고 결승전 티켓 확보! 대회 4연패 도전

루베가 대회 4연패를 노린다.

루베는 현지 시간으로 26일 열린 2022-2023시즌 이탈리아 남자배구 1부리그(슈퍼리그) 4강 5차전에서 밀라노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1(27-25, 25-22, 23-25, 27-25)로 승리하며 결승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루베는 알렉산다르 니콜로프가 경기 최다 득점인 21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니콜로프뿐만 아니라 이반 자이체프(17점), 안트 에레라(15점), 바르텔레미 치넨예즈(12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밀라노 역시 이시카와 유키가 20점, 아구스틴 루저와 메르가레조 에르난데스가 15점, 진 패트리가 10점을 올리며 여러 선수가 고른 활약을 펼쳤지만 세트마다 한 방이 부족하며 대회 여정을 4강에서 마무리하게 됐다.

루베는 이번 결승 진출로 2018-2019시즌부터 4시즌 연속(2019-2020시즌은 코로나19로 대회가 취소됐다) 결승에 올랐다. 지난 3번의 결승에서 모두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루베는 대회 4연패를 노리고 있다.

루베의 결승전 상대는 트렌티노로 결정됐다. 트렌티노 발리는 4강에서 피아첸차를 제압하고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트렌티노 역시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3회, 국제배구연맹(FIVB) 클럽 월드 챔피언십 5회, 이탈리아 슈퍼리그 4회 등 굵직한 업적을 자랑하는 명문 팀이다.

과연 루베가 트렌티노를 꺾고 대회 4연패를 달성할지, 트렌티노가 루베의 독주를 가로막을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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