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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 2배” 마스터욱, 오픈부·코리아리그 동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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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부를 대표하는 강팀 가운데 한 팀으로 꼽히는 마스터욱이지만, 이번 우승은 의미가 남달랐다. 코리아리그 남자부와 동반 우승을 달성했다.


마스터욱은 14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라이딩센터에서 열린 한울건설과의 ‘KBA 3x3 KOREA TOUR 2023’ 2차 인제대회 코리아리그 남자오픈부 결승에서 21-14로 승리했다. 1차 대회 결승에서 스포츠앤코에 14-16으로 패, 아쉬움을 삼켰던 마스터욱은 2차 대회 우승으로 한을 풀었다.


최종 점수 차는 7점이었지만, 경기 중반까지는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마스터욱은 강남구와 김동훈의 활약을 묶어 기선을 제압했지만, 이후 주요한과 백민규의 골밑장악력을 앞세운 한울건설에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마스터욱이었다. 김동훈이 자유투와 2점슛을 묶어 연속 4점, 재역전에 성공한 마스터욱은 이후 강남구의 스핀무브에 이은 골밑득점과 김동훈의 2점슛 등을 더해 한울건설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승기를 잡은 마스터욱은 19-14로 앞선 상황서 지종현이 경기를 마무리하는 2점슛까지 터뜨리며 1차 대회 준우승의 한을 풀었다.


경기 종료 후에는 또 하나의 낭보가 전해졌다. 마스터욱이 코리아리그 남자부에서도 하늘내린인제를 꺾으며 우승한 것. 이로써 마스터욱은 2차 대회에서 오픈부, 코리아리그 동반 우승을 달성했다.


오픈부 결승에서 10점을 올리며 MVP로 선정된 김동훈 역시 배가된 기쁨을 표했다. 김동훈은 “개인적으로는 3x3 데뷔 무대였는데 동료들과 호흡이 잘 맞아 우승할 수 있었다. MVP로 선정돼 너무 기분 좋은데 코리아리그 남자부도 함께 우승했다. 기쁨이 2배가 됐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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