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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잭팟’ 양홍석, KT 떠나 전격 LG행···계약 기간 5년-보수 7억 50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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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 중 한 명인 양홍석(26, 195cm)이 잭팟을 터트리며 LG로 향한다.

18일 복수의 농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FA 자격을 얻은 양홍석이 수원 KT를 떠나 창원 LG 이적을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보수 7억 5000만 원의 조건이다.

지난 2017년 얼리 엔트리를 통해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KT에 입단한 양홍석은 한국농구를 대표하는 포워드 중 한 명이다. 뛰어난 득점력을 갖추고 있고, 리바운드 능력 또한 탁월하다. 통산 기록은 정규리그 298경기 평균 29분 2초 출전 12.2점 5.9리바운드 2.0어시스트. 2018-2019시즌과 2020-2021시즌에는 베스트5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생애 첫 FA 자격을 얻은 양홍석은 최준용, 문성곤과 함께 포워드 빅3로 꼽혔다. 실제로 원 소속 팀 KT 뿐만 아니라 복수의 구단이 그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양홍석의 최종 선택은 FA 시장 게시일부터 가장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쳐온 LG였다.

LG는 몇 시즌 전부터 포워드 포지션에 약점이 있던 팀이다. 그러나 적극적인 투자로 공격력을 갖춘 장신 포워드 양홍석을 영입하면서 단숨에 고민을 날려버렸다. 양홍석이 이재도, 이관희 등 기존 멤버들과 좋은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새 시즌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FA 대박을 터트리며 LG에서 제2의 농구인생을 시작하게 된 양홍석.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며 팀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다가오는 시즌 LG와 양홍석을 주목해야 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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