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 잭팟 포기? 해외진출 가능성은?

프리에이전트(FA)로 잭팟을 터트릴 수 있던 이대성이 해외 무대 도전을 선언했다. 안정을 떠나 모험을 택한 이대성이 다시 해외에서 뛰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대성은 소속팀 가스공사와 협의를 거쳐 해외 진출을 모색 중이다. 가스공사는 “이대성의 해외 도전은 한국 농구 발전을 위해 상당히 의미와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51경기를 뛴 이대성은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경기당 평균 18.1점을 기록했다. 고양 오리온(현 데이원)에서 뛰던 2021~2022시즌에도 국내 선수 정규리그 평균 득점 1위(17점)를 차지했다.

국내 최고 스코어러인 이대성은 FA시장에서 거액 계약을 바라볼 수 있었다. 하지만 안정된 미래보다 꿈을 위한 도전을 택했다. 호주프로농구 진출을 우선하고 있는 이대성은 일본 B리그의 관심도 받고 있다. 농구계 한 관계자는 “몸값이 관건이지만, 이대성이 연봉에 구애받지 않는다면 갈 수 있는 (해외)팀은 있다”고 밝혔다.

이대성은 중앙대 시절 중퇴 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2 브리검영대 농구부에서 1년간 뛰었고, 현대모비스 시절인 2017년 임의탈퇴 신분으로 NBA 하부리그인 G리그에 도전하기도 했다.

해외 무대 경험이 먼저라면 이대성은 이번에도 돈을 떠나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달 말까지 해외 진출을 확정짓지 못하면 KBL 규정에 따라 이대성은 원소속 가스공사와 FA 재협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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