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초가 탄탄한 전력을 앞세워 삼천포초를 꺾었다.

상영초는 3일 상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삼천포초와의 2023 전국 유소년 하모니 농구리그 권역별대회 경상권역 맞대결에서 30-20으로 승리했다.

권혜원(10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이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김유경(6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은 궂은일로 기여했다. 삼천포초는 서지인(12점 4스틸)이 분전했다.

상영초는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권혜인이 꾸준히 득점을 쌓은 가운데 삼천포를 1쿼터 무득점으로 틀어막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상영초는 8-0으로 맞이한 2쿼터 역시 6점을 집중시킨 김유경을 앞세워 공수에 걸쳐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 22-2로 달아나며 2쿼터를 마무리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상영초는 3쿼터부터 수비가 다소 흔들렸지만, 리드를 지키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었다. 상영초는 후반 들어 출전시간이 적었던 벤치멤버를 고르게 기용하는 등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한 끝에 10점 차 승을 거뒀다.

대신초도 완승을 챙겼다. 대신초는 대구율금초를 58-16으로 제압, 3연승을 질주했다. 정수빈(18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을 축으로 4명이 두 자리 득점, 성한나(12점 4리바운드 2스틸)가 활약한 대구율금초를 압도했다. 산호초 역시 김채민(8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 황제린(8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대구월배초를 34-16으로 꺾었다.

남초부에서는 송정초가 대구해서초에 55-34 완승을 거뒀다. 정백원(20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팀 공격을 주도하며 김도현(7점 5리바운드 6스틸)을 앞세운 대구해서초의 추격을 뿌리쳤다. 대구도림초는 김태훈(18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건도(13점 20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상산초에 45-43 신승을 따냈다.

이밖에 전주송천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호남권역에서는 전주송천초가 군산서해초에 32-23으로 승리했다. 이병휘(16점 6리바운드 3스틸), 조정흠(8점 18리바운드 3스틸)이 활약했다. 함덕초는 김민성(15점 16리바운드)의 골밑장악력을 앞세워 일도초를 40-33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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