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과 뛸 '뮌헨 9번' 누가 오면 좋겠어?…팬심은 케인-오시멘-무아니 '박빙'

바이에른 뮌헨 최전방을 책임질 'NO.9' 스트라이커 후보에 해리 케인(토트넘), 빅터 오시멘(나폴리), 랭달 콜로 무아니(프랑크푸르트)가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독일 키커는 25일(한국시간) "올 여름 뮌헨의 최우선 과제는 최고의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는 것"이라며 "과연 뮌헨이 어떤 스트라이커를 영입해야 할까?"라며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5명의 후보가 추려진 가운데 3명의 선수가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바로 케인, 오시멘, 무아니다.

약 5만5300여명이 참여한 여론 조사에서 케인이 22%의 득표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압도적인 차이는 아니다. 2위 오시멘은 21%로 불과 1%p 차이다. 3위 무아니 또한 오시멘보다 1%p 적은 20%다. 근소한 차이로 세 선수가 경합하고 있는 상황이다.



독일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는 게 잘 드러나는 조사다.

앞서 키커가 설명한대로 뮌헨은 올 여름 최전방 공격수를 구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떠난 후 리버풀에서 사디오 마네를 영입했지만 마네가 생각 이상으로 부진하면서 공백을 완벽히 메우지 못했다.

이는 성적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분데스리가 절대 강자였던 뮌헨은 이번 시즌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시즌 마지막까지 리그 우승을 장담할 수 없었다.

결과적으로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긴 했으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게 타이틀을 내줄 뻔 했다. 지난 10시즌간 리그 10연패에 성공했던 뮌헨은 11년 만에 정상 자리를 내줄 위기에 빠졌었다.

또한 DFB-포칼컵에서도 일찌감치 탈락했고,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 1, 2차전 합게 1-4로 완패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위기 때마다 '한 방' 능력으로 뮌헨을 구해냈던 레반도프스키의 부재가 뼈아팠던 시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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