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우승을 가를 ‘역대급 삼각편대’ 경쟁…맨유의 센터는 1100억 신성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펼쳐질 삼각편대 경쟁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축구 콘텐츠 매체 ‘스코어스’는 13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의 잠재적 공격 조합을 주관적으로 뽑아봤다. 어떤 선택지가 최고일까?”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리버풀의 올시즌 공격을 책임질 삼각편대 조합이 열거됐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는 지난 시즌과 변함이 없다. 마테오 코바시치, 요슈코 그바르디올과 같은 굵직한 영입을 성사시켰지만 공격진에서는 보강을 시도하지 않았다.

그만큼 공격진에 대한 굳건한 믿음이 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36골을 몰아친 엘링 홀란드는 번리를 상대로 치른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가동하며 또다시 득점왕을 노린다.

홀란드를 보좌하는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케빈 더 브라위너와 잭 그릴리쉬는 지난 시즌 각각 18도움과 7도움을 올렸다. 활약은 올시즌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충분하다.




아스널의 삼각편대에는 카이 하베르츠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하베르츠는 지난달 이적료 7,500만 유로(약 1,100억 원)에 아스널에 입단했다.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에게 부족한 경험을 보완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개막전 경기력은 합격점을 받을 만했다.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리그 1라운드에서 4-3-3 전형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하베르츠는 팀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 가운데 사카와 마르티넬리는 각각 1골과 1도움을 올리기도 했다.

맨유에도 새 얼굴이 있다. 주인공은 라스무스 회이룬이다. 회이룬은 지난 5일 아탈란타를 떠나 맨유에 입성했다. 맨유는 그의 영입에 7,500만 유로를 투입하면서 큰 기대를 걸었다.

부상 회복이 관건으로 떠올랐다. 회이룬은 등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 구단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회복에 속도를 내야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의 삼각편대는 지난 시즌과 그대로 유지됐다. 모하메드 살라, 다윈 누녜스, 루이스 디아스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9골로 가능성을 보여줬던 누녜스가 올시즌 리버풀의 주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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