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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드래프트 결론이 안난다 "세부 조건 추가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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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DB'2018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이 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 7층 그랜드홀에서 열렸다. 시상식에 앞서 KIA 조계현 단장, LG 차명석 단장, 한화 한용덕 감독, 한화 박종훈 단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12.06/
"결론이 날 수가 없는 문제입니다"

줄다리기 협상만 계속되고 있다. 어느 한쪽의 편을 들 수가 없는 문제다. KBO리그 10개 구단 단장들은 지난 15일 서울에서 실행위원회를 열었다. 새해 첫 만남이었다. 이날의 주요 토의 내용은 최근 핫이슈로 불거진 전면 드래프트다. 3시간 넘는 장시간 회의에도 결론은 나지 않았다. 협의점을 찾지 못한 것이다. 구단들의 입장 차이가 여전한 상황에서 단장들은 스프링캠프가 끝난 이후 다시 만나기로 했다.

알려진대로 전면드래프트를 찬성하는 팀들과 반대하는 팀들은 거의 5대5로 팽팽하다. 찬성하는 팀들은 지방 구단들이 주축이고, 몇몇 수도권 구단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쉽게 말해 '지역팜'이 지나치게 약하거나, 지역권에 속한 학교 개수는 많지만 신생팀이나 전력이 부실한 팀들이 다수라 뽑을만한 선수가 없는 경우다. 전면 드래프트를 찬성하는 A 구단 단장은 "불균형이 너무 심하다. 우리팀 같은 경우는 최근 몇 년 동안 차라리 1차 지명을 뽑지 않는 게 나을 정도였다. 같은 1차 지명 선수인데, 다른 팀들과 너무 차이가 많이 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대하는 팀들도 이유는 있다. 서울 연고권을 가지고 있는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넥센 히어로즈 같은 팀들은 현행 방식을 유지하는 게 '베스트'다. 현재 이 3개 팀은 서울권을 공동 관리하되, 돌아가면서 1,2,3번 지명권을 가지고 1차 지명을 한다. 또 지역색이 강한 몇몇 구단들도 반대한다. B 구단 단장은 "우리 지역 출신 프랜차이즈 스타에 대한 팬들의 애정이 크다"며 현재의 방식을 유지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C 구단 단장은 "현재 같은 분위기라면 결론이 날 수가 없다. 결론을 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구단들이 대다수 같은 입장도 아니고, 서로 입장이 너무 팽팽하고 주장의 근거가 있기 때문에 당장 협의가 되기 힘들다"고 전했다. 설령 전면 드래프트로 결론이 난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에 당장 이번 여름에 열릴 드래프트부터 변화가 생기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번 논의의 최대 핵심은 서울권 그리고 아마추어 지원 문제다. 전면 드래프트에 찬성하는 팀들은 "서울에 인재들이 집중적으로 몰려있고, 이 현상은 앞으로 더 심화될 것이다. 이 문제를 빠르게 해결해야 한다"고 외친다. 찬성 의견을 강력히 피력한 지방 D 구단 단장은 "몇년전 전면 드래프트를 잠시 시행했다가 다시 1차 지명으로 돌아온 가장 큰 이유가 구단들의 아마추어 지원이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문제는 지금도 드러나고 있다. 서울권 모 구단은 아마추어 지원이 현저히 적은 반면, 오히려 우리처럼 지역팜이 약한 구단이 지역내 학교들에 대한 지원액이 훨씬 많다. 이 편차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나"라고 주장했다.

반대 입장도 팽팽하다. C 단장은 "아마추어 지원 문제와 관련해서는 전면 드래프트가 절대 해답이 아니다. 구단 직접 지원에서 KBO를 통한 동등한 지원으로 바꾸거나, 다른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 전면 드래프트를 하면 직접적인 지원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협의점을 찾기 어렵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기 때문에, 결론이 빨리 날 것 같지는 않다. 각 구단 단장들도 빠르게 결론내는데 집중하기 보다는 논의를 더 해보겠다는 생각이다. 현행 방식 유지 혹은 전면 드래프트 중 하나로 결론을 내는 것 보다, 지금의 방식에서 제도를 추가하는 식으로 바꿀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서울 3개팀 공동 관리권이 아닌 분리 방식을 택하거나 1차 지명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2차 상위 라운드 지명 방식을 조정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 세부 조건이 추가되면 지금의 불리함을 보완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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