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80분+케인 멀티골 폭발!’ 뮌헨, 아우크스부르크에 3-1 완승

김민재가 80분을 소화했고 해리 케인이 멀티골을 폭발시킨 바이에른 뮌헨이 아우크스부르크에 3-1 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뮌헨은 28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 3-1 승리를 거뒀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울라이히가 골문을 지켰고 데이비스-김민재-우파메카노-마즈라위가 4백을 구성했다. 중원 3선에는 키미히-고레츠카, 2선에는 코망-사네-그나브리가 위치했고 최전방 원 톱에는 케인이 나섰다.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소화한 김민재. 뮌헨 공식 SNS

김민재는 지난 개막전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 이어 이날도 선발 출격했다. 80분을 소화한 김민재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후반 35분 마티아스 더 리흐트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김민재가 교체된 이후 뮌헨은 곧바로 실점했다. 김민재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더 리흐트는 다리 사이로 결정적인 패스를 허용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멀티골을 기록한 해리 케인. Getty Images


해리 케인. Getty Images


케인 역시 이날 선발 출전하며 두 경기 연속 모습을 드러냈고 멀티골을 터뜨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전반 40분 뮌헨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케인이 키커로 나서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24분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세 골 차로 벌리기도 했다.

뮌헨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후반 막판 실점을 내주며 무실점 승리에는 실패했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여전히 분데스리가의 왕은 자신들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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