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맨체스터 시티, 마테우스 누네스 전격 영입, "최종 확인 이후 서명"

맨체스터 시티가 마테우스 누네스를 품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누네스가 맨시티로 간다! 그는 이미 맨체스터로 향하고 있다. 유망주 토미 도일이 500만 파운드(약 84억 원)에 50% 셀 온 조항이 있는 조건으로 울버햄튼에 합류한다. 지불 조건과 할부에 대한 최종 확인이 진행 중이며 그다음 서명이 이루어진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상 계약 성사를 의미하는 시그니처 'Here we go'를 덧붙였다.

태업 논란 이후 곧바로 나온 소식이다. 지난 29일 영국 공영방송 'BBC'는 "누네스가 훈련에 불참하며 벌금을 물게 됐다. 맨시티는 4,700만 파운드(약 791억 원)를 제안했지만 거절을 당했다. 울버햄튼은 6,000만 파운드(약 1,010억 원) 이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네스는 게리 오닐 감독 허락 없이 훈련에 불참했다"라고 전했었다.

영국 '가디언'은 "누네스는 맨시티 이적을 위해 울버햄튼을 상대로 파업에 돌입했다. 맨시티는 햄스트링 수술로 4개월 동안 이탈하는 케빈 더 브라위너를 대체할 옵션을 추가하길 원하며 루카스 파케타 거래 무산 이후 누네스로 시선을 돌렸다. 울버햄튼은 클럽 레코드로 계약했던 누네스에 대한 가치를 유지하기로 결심했다"라고 설명했다. 만족할 만한 이적료가 제공되지 않는다면 거래를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누네스는 훈련장에 나타나지 않았으며 징계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 그는 울버햄튼과 2027년까지 계약되어 있고 1년 연장 옵션도 있다. 울버햄튼은 원하는 가치(6,000만 파운드)가 충족되지 전까지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맨시티는 개선된 제안을 들고 올 거라 예상된다"라며 협상이 계속될 거라 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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