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뉴스에 반응한 엔도 “클롭이 날 비난했다고? 클롭은 그럴 사람 아니야”

엔도가 인터뷰를 통해 가짜 뉴스를 차단했다.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는 6일(한국 시각) ‘엔도 와타루는 지난달 리버풀이 뉴캐슬에 2-1로 승리한 후 위르겐 클롭 감독의 발언이 맥락에서 벗어났다고 비웃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8월 28일(한국 시각)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반 다이크의 이른 퇴장으로 10명의 선수가 뛰었지만 교체 투입된 다윈 누녜즈의 멀티 골을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엔도는 이 경기에서 도미닉 소보슬러이,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함께 미드필더로 경기를 뛰었지만 엔도가 팀 동료들과 완전히 호흡을 맞추지 못했다고 판단해 경기 종료 직전에 교체했다.

경기 후 클롭 감독은 경기 전 엔도가 새로운 동료들과 손발을 맞출 시간이 제한적이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엔도는 우리가 실제로 무엇을 하는지 전혀 모른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일부 언론에서 클롭 감독이 1600만 파운드(약 266억 원)를 들여 영입한 선수를 비판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고, 그 결과 이 발언은 일본에서 큰 뉴스가 되었다.

하지만 엔도는 일본 매체 싱크로너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발언을 일축하며 이는 단지 경기 후 감독의 견해를 오역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감독님(클롭)을 실제로 만났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경기가 끝난 후 함께하게 되었고, 갑자기 나를 비난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기본적으로 미디어에서 그런 것에 신경 쓰지 않는다. 미디어도 비즈니스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서포터들은 미디어에 너무 휘둘리지 말아라. 언론에 이런 말을 해서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엔도는 현재 일본 국가대표의 핵심 미드필더이자 캡틴이다. 소속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고 있는 그는 센터백과 라이트백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전천후 미드필더다. 수비력이 뛰어난 그는 수비라인으로 내려와 후방 빌드업을 주도하는데 패싱력이 상당히 좋아 경기 조율을 담당한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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