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흘리며 교체된 귄도간에 바르사 가슴 철렁…“골절은 아니다”

 바르셀로나가 일카이 귄도간의 몸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구단과 팬들은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떠난 귄도간의 부상을 걱정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독일 대표팀은 앞서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토마스 뮐러와 르로이 사네의 득점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값진 승리였다. 일본에 충격적인 대패를 당하면서 역사상 처음으로 감독 경질까지 단행한 독일은 강호 프랑스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며 최악의 분위기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다.

마음 편히 웃지는 못했다. 이날 주장 완장을 착용한 귄도간이 부상을 당했다. 경기 초반 상대팀과 경합 도중 공중에서 바닥으로 추락한 것이 원인이었다.




부상은 가벼워 보이지 않았다. 귄도간은 등에 고통을 호소했다.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는 긴장했다. 이미 페드리, 로날드 아라우호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귄도간까지 부상을 당한다면 중원은 붕괴 위기에 직면하게 되기 때문이다.

다행히 부상은 심각하지 않았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독일 대표팀의 루디 볼러 감독 대행은 경기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귄도간은 등에 멍이 들었다. 그러나 골절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결장은 길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 매체는 “귄도간은 17일 레알 베티스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그러나 20일 로열 앤트워프전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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