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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머니까지 했는데' 맨유 1200억 사나이, '데뷔골→골취' 아쉬움에 눈물…맨유, 참패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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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지난여름 야심차게 영입한 '덴마크의 홀란' 라스무스 회이룬(20)의 데뷔골이 무산했다.


회이룬은 17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라포드에서 열린 브라이턴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전방공격수로 선발출전해 0-1로 끌려가던 전반 40분쯤 동점골을 넣었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수비수를 뚫고 좌측 엔드라인 부근에서 컷백한 공을 문전 앞에서 침착한 왼발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탈란타를 떠나 이적료 7500만파운드(약 1240억원)에 맨유 유니폼을 입은 회이룬은 아스널전에서 교체로 데뷔한 뒤 선발 데뷔전에서 골맛을 봤다. 전반 20분 대니 웰백에게 이른 선제골을 내준 뒤라 더 값진 동점골이었다. 회이룬은 어릴 적부터 맨유에서 뛰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그야말로 꿈의 데뷔전이 될 수 있었다.



EPA연합뉴스


중계화면 캡처


AP연합뉴스

득점 후 홈팬 앞에서 골 세리머니까지 펼친 회이룬은 곧바로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 주심이 비디오판독시스템(VAR)으로 득점 인정 여부를 체크했다. 회이룬의 슈팅에선 잘못된 것이 없었다. 다만 래시포드가 크로스를 할 때, 공이 엔드라인을 넘었느냐를 살폈다. VAR의 결론은 '볼 아웃', 즉 득점 취소였다. 공은 아슬아슬하게 선을 넘었다. 회이룬과 맨유 선수들은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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