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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가 아름다운 이유' 'FIFA랭킹 꼴찌' 208위 산마리노, 18위 덴마크 '골망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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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리노가 덴마크 골망을 흔들었다.

덴마크는 1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산마리노 세라발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 디 세라발레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H조 매치데이 8에서 산마리노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덴마크(승점 19)은 2위에 위치했다.

슬로바키아, 덴마크, 카자흐스탄, 핀란드, 북아일랜드, 산마리노가 경쟁하고 있는 H조. 덴마크는 골득실에서 슬로바키아에 밀려 선두 자리를 내준 상태였다. 이번엔 최약체라 불리는 산마리노 원정을 떠나 다득점 완승을 통해 선두 탈환을 노려봤다.

산마리노는 유럽은 물론 전 세계에서도 약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만 살펴보더라도 전체 208개국 가운데 208위로 꼴찌다. 그만큼 일방적인 승부가 예상됐다.

덴마크는 4-3-3 전형이었다. 최전방엔 모하메드 다라미(랭스), 라스무스 회이룬(맨유), 예스페르 린스트룀(나폴리)이 포진했다. 중원엔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유), 크리스티안 노르가르(브렌트포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토트넘)가 출격했다. 4백은 요아킴 멜레(볼프스부르크), 요아킴 안데르센(팰리스), 시몬 키예르(AC밀란), 엘리아스 옐러르트(코헨하겐)가 구성했다. 골문은 케스퍼 슈마이켈(안더레흐트)이 지켰다.

전반 종료 무렵 회이룬이 터뜨린 선제골로 앞서간 덴마크. 후반전 돌입 이후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이변이 발생했다. 후반 16분 산마리노 코너킥 상황. 박스 바깥쪽에서 세컨볼을 잡은 알레산드로 골리누치가 침착한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남은 시간 덴마크는 교체로 투입한 유수프 포울센 득점으로 승리했지만 스포르타이트는 산마리노에게 집중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산마리노와 덴마크는 FIFA랭킹 차이가 189계단이다. 골리누치가 시도한 발리 슈팅은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벤치에 있는 동료를 포함해 선수단 전원이 골리누치에게 달려갔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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