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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돈 27억'에 눈이 멀어…축구사 '최고의 배신자'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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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지구촌 축구에서 가장 라이벌 구도가 뚜렷한 사이다.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스페인에서 독립하려는 카탈루냐의 대표 구단 바르셀로나, 두 팀 대결은 '엘 클라시코'라는 이름으로 세계 축구팬들을 사로잡는다.

그런 두 팀에서 모두 뛰면서 한 팀엔 역적 혹은 배신자로, 다른 한 팀에 레전드로 불리는 선수가 있다. 2000년 7월, 지금도 축구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이적으로 불리는 사건의 주인공 루이스 피구다.

1999/2000시즌이 막 끝나 조용하던 유럽 축구계에 핵폭탄 같은 뉴스가 터졌다. 바르셀로나를 상징하는 선수였던 포르투갈 국가대표 미드필더 피구가 레알 마드리드 흰색 유니폼을 입고 나타난 것이다. 바르셀로나 팬들은 피구를 향해 '배신자 유다놈'이라며 온갖 모욕과 욕설을 퍼부었고, 그의 행동과 앞 날에 저주를 퍼붓기 시작했다.

1989년 16세 이하(U-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 1991년 20세 이하(U-20)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현 U-20 월드컵) 우승 핵심 멤버로, 포르투갈 축구의 '골든 제너레이션' 문을 열어젖힌 피구는 1995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뒤 2000년까지 5시즌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스페인 라리가 2연패, 국왕컵 2연패, 유럽축구연맹(UEFA) 컵위너스컵 우승 등을 바르셀로나에 가져다주며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그런 상태에서 바르셀로나의 철천지 원수 같은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으니 친정팀 팬들이 분노하는 것은 당연했다.





그런데 피구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아주 단순한 동기에서 시작됐다. 피구가 바르셀로나가 싫거나, 레알 마드리드를 동경했다기보다는 당시만 해도 스페인 축구계에서 주목을 끌지 못했던 인물의 도박과 같은 행동에서 피구의 이적이 이뤄졌다.

피구의 이적은 레알 마드리드 회장 선거에서 출발한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 회장을 지내던 로렌초 산즈는 1998년 팀을 이끌고 32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를 우승, '소시오(구단을 응원하는 구성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었다. 2000년 7월 치러질 회장 선거에서도 가볍게 재선할 것으로 여기고 있었다. 자신만만했다.

이 때 산즈의 당선을 막아서려는 사람이 등장한다. 지금도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있는 플로렌티노 페레스가 그 주인공이다. 페레스는 자신이 당선되기 위해 소시오들에게 어떤 선수를 가장 원하는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8만3000명이 넘는 소시오들은 묘하게도 바르셀로나 에이스 루이스 피구에 투표했다. 이에 페레스는 "만약 내가 당선된다면 피구를 데려오죠. 그러나 피구가 안 온다면 내가 다음 시즌 모든 소시오들의 1년치 연회비를 전부 내드리리다"라며 당선되기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치밀한 페레스는 피구를 협상 테이블로 앉히기 위해 그의 포르투갈 대표팀 대선배이자 우상인 파울루 푸트리를 섭외했다. 푸트리 역할은 피구 에이전트인 조세 베이가의 '바람'을 잡아 피구를 협상 테이블에 앉히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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