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뮌헨의 강력한 대항마' 레버쿠젠, '분데스리가 1위의 클래스'를 증명하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바이엘 레버쿠젠이 이번 시즌 자신들이 바이에른 뮌헨의 강력한 대항마인 이유를 다시 증명했다.

레버쿠젠은 27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카라바흐 FK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H조 3차전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조별 리그에서 3연승을 구가한 레버쿠젠은 H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레버쿠젠은 카라바흐를 상대로 전반부터 맹폭을 퍼부었다. 레버쿠젠은 전반 4분 플로리안 비르츠의 선제골로 이른 시간에 앞서나갔다. 전반 16분 상대에세 페널티킥을 내줘 실점했지만 전반 29분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의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 35분에는 공격수 빅토르 보니페이스가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을 3-1로 마친 레버쿠젠은 후반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레버쿠젠은 후반 9분 전반에 득점에 성공했던 그리말도 멀티골을 터트렸다. 후반 12분에는 수비수 에드몽 탑소바가 팀의 5번째 골을 기록했다. 경기는 그대로 레버쿠젠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레버쿠젠은 카라바흐전 승리로 이번 시즌 공식전 7연승과 13경기 무패 행진을 구가했다. 레버쿠젠은 2023/24시즌 유럽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는 구단이다. 레버쿠젠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8경기 7승 1무(승점 22)로 리그 1위에 올라 있다. 2012/13시즌부터 분데스리가 11연패를 이룩했던 바이에른 뮌헨(승점 20)보다 승점이 2점 앞서 있다.

레버쿠젠의 상승세에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사람은 감독 사비 알론소다. 현역 시절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했던 스타 선수였던 그는 지난해 10월 레버쿠젠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자신의 공격적인 색채를 레버쿠젠에 입히는 데 성공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6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의 유로파리그 4강행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는 뮌헨을 넘어 창단 후 최초의 분데스리가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카라바흐전을 통해 레버쿠젠은 자신들이 분데스리가 패권에 도전할 만한 자격을 갖췄다는 걸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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