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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 버밍엄 시티 감독, '151년 역사상 첫 기록' 세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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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초임 감독'이라는 딱지도 어색한 웨인 루니 감독이 구단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눈 앞에 뒀다. 물론 불명예스러운 기록이다.

루니의 팀 버밍엄시티는 오는 5일 오전 12시(한국시간) EFL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리그) 2위 입스위치 타운을 상대로 첫 승리를 노린다.

루니가 부임한 이래 버밍엄 시티는 아직까지 승점이 없다. 최근 3경기 전패를 달리고 있다. 미들즈브러(10위)-헐 시티(7위)-사우스햄턴(4위)에 모두 패배를 거두며 리그 순위는 어느덧 14위까지 추락했다.

이번 경기에서 패배하면 4연패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버밍엄 시티 역사상 신임 감독이 부임하고 4연패를 기록한 적은 없다. 151년 역사상 전무한 기록이다. 

이 전무후무한 기록이 쓰여질 가능성이 크다. 상대는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입스위치다. 특히 24개의 팀들 중 가장 많은 29득점을 기록한 것. 그리고 13경기에서 단 한 경기밖에 패하지 않은 것은 루니의 입장에서는 불안요소다. 

루니는 경기를 앞두고 "내가 여기 온 지 몇 주 밖에 되지 않았다. 우리는 이 경기가 우리에게 어려운 경기이고, 좋은 팀을 상대로 경기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물론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라는 사실은 변함없다"라며  '보험'을 깔았다. 첫 4경기에서 4연패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그럴 수 밖에 없는 입장이었다.

과연 루니가 버밍엄 시티 감독 사상 처음으로 부임 직후 4연패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받아들게 될까? 어쩌면 앞으로의 감독 인생에 '낙인'이 찍혀버릴 수 있는 이번 경기에서 루니는 무언가 다른 반전을 만들어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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