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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도와준 '기적의 남자'…홀란드가 빨리 돌아올 수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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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가 부상을 빨리 털어낼 수 있었던 이유는 개인 트레이너 덕이었다.

홀란드는 최근 발 부상을 당해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다가오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17라운드 경기에서도 결장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탈이 길어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홀란드를 빠르게 회복하고 있으며, 홀란드가 복귀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데에는 개인 트레이너의 역할이 컸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드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기용하길 바라고 있으며, 홀란드는 이를 위해 재활 과정에서 특별한 치료를 받고 있다"라며 현재 재활 과정을 거치고 있는 홀란드가 특별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홀란드는 자신을 'The Fix'라고 부르며, 노르웨이 언론에서 '기적의 남자(Miracle Man)'로 불리는 생체역학 전문가이자 개인 트레이너인 존 하다드와 함께 스페인을 방문했다"라며 하다드를 주목했다.

'텔레그래프'는 하다드가 홀란드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뛰던 2020년부터 홀란드와 관계를 맺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홀란드는 고질적인 엉덩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하다드를 통해 부상을 치료했다. 이후 호홀란드는 하다드와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활 전문가로 활동하기 전 보석상으로 일한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는 하다드는 뇌가 신체를 제어한다는 점을 이용해 재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고 설명했다. 하다드는 킥복싱, 밴드를 활용한 스트레칭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홀란드가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수면 시 빛을 차단하고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특수한 안경을 권한다. 이 안경을 생산하는 회사는 하다드의 소유다.

하다드 덕에 홀란드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스페인으로 향했던 홀란드가 목요일 저녁에 맨체스터로 돌아왔고, 팰리스전이 끝난 이후 선수단과 함께 사우디로 향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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