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볼 수 없는 '어나더레벨' 그리핀, 킹존에 완승 거둬

그리핀이 넘볼 수 없는 무적 포스를 첫 경기부터 보여줬다. 그리핀은 17일 롤파크에서 열린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1라운드 2일차 2경기에서 킹존 드래곤X를 완파하고 승리를 차지했다.  그리핀은 '투신' 박종익의 앞점멸까지 활용한 기습에 선취점을 내줬지만, '타잔' 이승용의 신 짜오가 아군 블루 버프를 두고 벌어진 교전에서 킬을 기록하면서 금방 판도가 뒤집어졌다. 정글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신 짜오는 라인을 돌아다니면서 라이너 못지 않은 골드와 킬/어시스트를 수급해 존재감을 키운 것. 신 짜오를 앞세운 그리핀은 20분 한타를 대승하고 바론 버프를 획득, 24분에 넥서스를 무너뜨려 1세트를 선취했다. 이승용의 신 짜오는 전체 대미지 1위를 차지하고 세트 MVP를 받았다.  2세트에서 그리핀은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6분경 이승용의 신 짜오가 '폰' 허원석의 우르곳을 처치하면서 응수했다. 이승용은 16분까지 2킬을 추가하고 바텀 1차 포탑을 무너뜨렸다. 킹존은 신 짜오 사냥에 나섰지만 그리핀의 빠른 합류에 역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28분경 그리핀은 '쵸비' 정지훈의 날카로운 진입을 시작으로 마지막 한타를 열어 4킬을 쓸어담고 바론을 사냥해 대승을 자축했다. 재정비를 마친 그리핀은 인원을 나눠 포탑을 무너뜨렸고, 30분경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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