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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 손흥민에게 배워야" 英 충고 받았던 750억…토트넘 같은 팀에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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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 베르너(28)가 첼시 시절 프리미어리그 실패 아픔을 뒤로하고 토트넘 홋스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완전 옵션이 포함된 6개월 임대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선택을 받았다. 첼시에서 뛰었던 시절에 영국 현지에서 캡틴 손흥민(31)과 비교됐는데 이제는 같은 팀에서 뛰게 됐다.

토트넘은 올해 겨울 최전방과 후방에 보강을 원했다.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자 빠르게 타깃들에게 접근했고 공격수 영입을 확정했다.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베르너를 임대로 데려왔다. 베르너는 독일 대표팀 출신으로 2023-24시즌 종료까지 반 시즌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여름에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할 수 있는 조건이 있다"라고 발표했다.

자세한 계약 조건은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와 영국 현지 언론을 통해 짚을 수 있었다. 매체들에 따르면 토트넘은 라이프치히와 베르너 임대 협상을 하면서 모든 주급을 보조하기로 했다. 특별한 임대료가 들지 않는 대신에 내린 결정이다.

베르너는 독일에서 프로 무대를 누볐다. 2016년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라이프치히에 입단했는데 확실한 장점을 보였다. 정확한 타이밍에 침투를 시도해 상대 최후방 라인을 무너트렸고,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 팀 바이에른 뮌헨을 겨냥하며 라이프치히에서만 100골이 넘는 결정력을 보였다.

독일 무대에서 몸값을 올리자 프리미어리그 팀이 러브콜을 보냈다. 베르너에게 적극적이었던 팀은 첼시였다. 첼시는 2020년 라이프치히에 이적료 5300만 유로(약 766억 원)를 투자해 영입을 확정했다. 디디에 드로그바 등 걸출한 공격수를 배출한 이후 한동안 9번 자리에서 결정력이 부족했기에 첼시에 큰 힘이 될 거로 기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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