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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장의 품격이다”...英 매체도 주목한 SON의 감동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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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전 손흥민(31·토트넘)의 감동적인 세리머니가 영국 매체에도 소개됐다. 손흥민은 요르단전 선제골을 넣고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대회를 조기에 마친 김승규(33·알샤밥)의 유니폼을 들어 올리며 동료의 쾌유를 빌었다.

한국은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손흥민의 대회 첫 득점이 나왔지만, 요르단의 저력을 견디지 못하고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만족스럽지 않은 경기 결과 속에서 손흥민이 의미 있는 장면을 연출했다. 전반 9분 손흥민은 자신이 얻은 페널티 킥을 직접 마무리했다. 골문과 11M 거리를 두고 긴장이 흐르는 순간, 손흥민이 재치 있는 파넨카 킥으로 상대 골키퍼를 속이고 선취골을 기록했다. 득점을 올린 손흥민은 곧바로 전매특허인 ‘찰칵 세리머니’로 이를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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