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선임보다 더 중요하다! 지금 정해성 위원장이 해야 할 일은 '벤투 선임 당시의 프로세스 복원'

정해성 신임 대한축구협회(KFA)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당장 해야 할 일은 파울루 벤투 감독을 선임했을 때의 프로세스를 복원하는 일이다.

KFA는 20일 공식 채널을 통해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을 이끌 신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에 국가대표팀 지도자 경험이 있는 정해성 협회 대회위원장을 선임했다”라고 발표했다.

정해성 위원장은 2002년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월드컵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 체제에서 코치로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2010 FIFA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는 허정무 감독의 수석코치로 한국의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2017년에는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 밑에서 6개월간 대표팀 코치직을 맡기도 했다.

지금 정해성 위원장 앞에 놓인 중요한 과업은 당연히 국가대표팀의 수장을 선임하는 것이다. 지난해 3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취임했지만 결과는 재앙과 같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잦은 해외 으로 논란이 됐다. 설상가상으로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4강에서 탈락하자 여론은 급격히 악화됐다. 클린스만은 대회 후 경질을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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