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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달굴 린가드 가세… “이제 ACL 무대 밟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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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공장장’ 김기동(52) 감독이 다시 팀 ‘재건’에 나선다. 5년 전 지휘봉을 잡은 포항 스틸러스에서도 한 차례 실현해본 일이지만 말처럼 쉬운 건 아니다. 악조건 속에서 새 전술을 짜고, 부상 선수들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그간 김 감독은 누구보다 많이, 또 빨리 뛰어야 했다.

뼈를 깎는 노력으로 포항에 ‘축구 명가’ 타이틀을 되찾아줬던 그가 이제는 FC 서울에 손길을 뻗는다. 반등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서울은 K리그에서 손꼽히는 명문 구단이지만 최근 4년간은 리그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무대도 밟아본 지 오래다.

팀을 위해서도, 감독 자신을 위해서도 올 시즌은 중요한 분기점이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일본 가고시마에서 전지훈련을 비롯해 ‘새 판 짜기’에 한창인 김 감독을 18일 유선상으로 만났다.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고 운을 뗀 그는 인터뷰 내내 “김기동의 서울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5년 만에 올 ‘서울의 봄’


2개월 차 서울 감독은 벌써 팀에 녹아들어 있었다. 서울 간판스타 기성용(35), 조영욱(25) 등 이제껏 상대 팀으로만 만났던 선수들과 부대끼며 의외의 면도 발견했다. 김 감독은 “바깥에서 봤을 땐 선수들이 ‘서울 깍쟁이’인 줄 알았는데 훈련하는 태도가 정말 진지해 놀랐다”며 “코치들에게도 너스레를 떨 정도”라고 말했다.

올 시즌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최대어’ 제시 린가드(32·사진)도 이미 탐색을 완료했다. 김 감독은 “연습 경기를 뛰게 해보니 영리하고 퀄리티 높은 선수라고 느꼈다”며 “볼 터치, 패스 하나하나 허투루 하는 게 없다. 다 의미 있는 움직임이고 패스를 주고받는 타이밍도 놀라울 정도로 좋다”고 설명했다.

사진=뉴시스
다만 체력적인 부분은 좀 더 끌어올려야 한다. 김 감독은 “정상적인 몸 상태는 아니”라며 “개막전 등판도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연습 경기 50분을 뛰게 하면서 ‘적당히 뛰지 말라’고 했더니 ‘50분을 분처럼 뛰겠다’는 거예요. 그런데 40분쯤 뛰고 나니까 바로 혓바닥이 나오더라고요. (웃음) 실망했다고 말했더니 본인도 막 웃더라고요.”

물론 선수의 의지만 있다면 김 감독의 트레이닝 아래 K리그 최강 병기로 거듭날 수 있다. 김 감독은 “주위에서 ‘대체 린가드가 여기에 왜 왔냐. 사업 때문에 온 거냐’고 의구심을 갖는 분들이 많은데, 철저한 식단 조절에 훈련량도 차츰 늘려가는 걸 보면 얼마나 축구에 진심인지 알 수 있다”며 “오늘도 본인은 50분밖에 안 뛰었다며 경기가 끝나고도 웨이트하러 가더라”고 전했다.

린가드의 등장에 K리그 흥행은 따놓은 셈이지만, 그렇다고 성적까지 보장된 건 아니다. 김 감독은 “린가드 하나 들어왔을 뿐, 주전 멤버들이 다 빠져나가는 바람에 전력은 이전과 똑같다고 보면 된다”며 “축구는 스타 한 명 갖고 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변수가 될 포지션은 3선 수비다. 이번에 센터백으로 이라크 국가대표 출신 레빈 술라카(31)를 데려오긴 했지만 직접 확인한 선수가 아니라 아직 불안 요인이 있다. 김 감독은 “공격 쪽에서는 좀 더 직선적이고 역동적인 축구를 보여줘야 한다”며 “그러려면 3선에서 앞선까지 볼을 얼마나 빠르게 찔러주느냐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변화가 거센 만큼 너무 많은 것을 욕심냈다간 탈이 날 수 있다. 김 감독은 “리그는 6위만 들어도 되지 않겠느냐고 하지만 일단 축구 자체가 재밌어야 한다”며 “아시아에서 활약하는 FC 서울이 됐으면 하는 기대에서 ACL은 꼭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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