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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돌린 래쉬포드+체력 고갈된 선수단…4연승으로 감춰왔던 맨유의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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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듯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8일(한국시간)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마커스 래쉬포드(26)와 거의 대화를 하지 않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24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1-2로 패배했다.

충격적인 패배였다. 맨유가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풀럼에 패배한 경우는 지난 2003년 10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4연승을 달리고 있던 상황이었기에 충격은 더 컸다. 맨유는 최근 4차례의 리그 경기에서 4연승을 거두면서 상위권 진입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었던 상황.

정작 팀 내 분위기는 좋지 않았던 모양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과 주전 공격수 래쉬포드의 관계는 대화는 나누지 않을 정도로 무너진 것으로 파악됐다.

래쉬포드는 지난달 뉴포트 카운티와의 잉글랜드 FA컵 64강전을 앞두고 치러진 훈련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유는 질병으로 인한 불참으로 알려졌다.

사실이 아니었다. 래쉬포드는 훈련 전날 클럽에 방문한 모습이 포착됐다. 현지 언론은 물론 맨유 팬들까지 래쉬포드의 행동을 두고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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