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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떠났는데 잔류할 이유 없어’…디발라, 단돈 173억에 아틀레티코행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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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을 쫓아낸 팀에 남을 이유는 없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29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올여름 이적 시장이 파울로 디발라(30, AS로마)를 영입할 이상적인 시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디발라는 지난 2022년 자유계약 신분으로 유벤투스를 떠나 로마에 입단했다. 유벤투스에서 부상에 시달리며 하락세를 타고 있던 탓에 그의 행보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낮은 관심과 달리 디발라의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디발라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8경기 18골 8도움을 올렸다. 전성기 시절 못지 않은 맹활약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화려한 부활에 이적설까지 쏟아졌다. 디발라는 지난해 여름 내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첼시, 토트넘 훗스퍼 이적설에 시달렸다.

이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 디발라와 로마의 계약에는 바이아웃 조항이 삽입돼 있었다. 바이아웃 금액은 단돈 1,200만 유로(약 173억 원)에 불과했다.

실제로 이적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디발라는 자신을 믿어준 무리뉴 감독에게 보답하길 원했다. 나아가 오는 2025년에 만료되는 계약을 2027년까지 연장하는 협상을 시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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