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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대명사 로마노, 충격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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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 소식을 빠르게 전하는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가 충격적인 스캔들에 연루됐다.

글로벌 매체 '월드 사커 토크'는 2일(한국시간) "덴마크 언론은 이적 전문가 로마노를 이적 스캔들의 잠재적인 핵심 인물로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로마노가 선수 측 대변인 혹은 구단들의 돈을 받고 SNS 게시글을 올린다고 주장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축구 기자 로마노는 2020년대부터 축구 이적 시장에서 빠르고 정확한 정보 전달로 유명세를 탔다. 특히 특유의 멘트인 "Here we go"를 유행시켜, 한국에서도 '로마노피셜'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로마노 기자가 언급하면 이적이 사실상 확정이라는 인식까지 심어줬다.

하지만 스캔들에 연루됐다. 매체에 의하면 로마노는 코펜하겐의 유망주 루니 바르다그지의 상황과 연루됐다는 것. 상황은 이렇다. 2005년생의 루니는 2021년 코펜하겐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계속해서 기회를 받은 루니는 올 시즌 10경기에서 7골을 터트리며 득점 랭킹 2위에 오르기까지 했다.

이름을 알렸다. 루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4차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팀의 4-3 승리에 일조했다. 자연스럽게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게 됐다.

그러나 루니는 올해부터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코펜하겐 1군 명단에서 제외됐다. '월드 사커 풋볼'은 "루니와 코펜하겐의 계약은 2025년에 만료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새로운 계약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루니는 바르셀로나, 맨유와 같은 잠재적인 클럽과 연결됐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러한 연결은 아무런 결과도 얻지 못했다. 이번주 초 로마노는 자신의 팬들에게 계약 분쟁으로 루니가 코펜하겐 1군에서 제외된 것이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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