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관심 차단' 리버풀, 부주장 아놀드와 재계약 논의 진행 중...선수 본인도 긍정적

리버풀이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부주장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7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알렉산더-아놀드와 새 계약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선수다. 그는 제이미 캐러거, 스티븐 제라드 이후 오랜만에 등장한 리버풀 출신의 선수다. 알렉산더-아놀드는 뛰어난 킥 능력이 장점인 라이트백이다.

리버풀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알렉산더-아놀드는 2017/18시즌부터 주전으로 올라서기 시작했다. 그는 해당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33경기 3골 2도움을 올렸다. 2018/19시즌에는 40경기 1골 16도움으로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기여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이후 리버풀에서 상승세를 구가했다. 그는 레프트백 앤디 로버트슨과 함께 월드클래스 풀백으로 성장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2019/20시즌 49경기 4골 13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리버풀은 1992년 EPL 출범 후 처음으로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8/19시즌 리그에서 12도움을 기록했던 알렉산더-아놀드는 리그에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도움을 달성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이후 부침을 겪긴 했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 덕분에 반등했다. 클롭 감독은 알렉산더-아놀드에게 공격 시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맡기며 그의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극대화했다. 이번 시즌부터 리버풀의 부주장을 맡고 있는 알렉산더-아놀드는 공식전 29경기 2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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