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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후임으로 ‘39세 차세대 명장’ 부임 임박…‘3년 계약 구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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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차기 사령탑 선임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스포르팅의 루벤 아모림(39)과 다음 시즌 부임에 대해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힌다. 리그에서 31경기를 치른 현재 21승 8무 2패로 승점 71점을 획득하면서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이미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리버풀은 지난 2월 치러진 첼시와의 2023/2024 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1-0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시즌 성적과 별개로 올여름 대대적인 개혁이 유력하다. 위르겐 클롭 감독과의 올여름 작별이 확정된 리버풀은 새로운 시대의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당초 유력한 차기 사령탑으로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이 거론됐다. 리버풀에서 선수 생활을 하기도 했던 알론소 감독은 올시즌 레버쿠젠의 무패행진을 이끌며 리버풀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리버풀의 선임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알론소 감독은 지난달 기자회견을 통해 레버쿠젠 잔류를 선언하면서 팀을 향한 굳건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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